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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행복해"…'장르만로맨스' 류승룡, 이토록 싱싱한 컴백

입력 2021-11-16 08:22 수정 2021-11-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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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너무 부담스럽게 무겁지도, 그렇다고 새털처럼 가볍지도 않다. '딱 좋은 중량감'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류승룡(52)이다.

'4000만 신화'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를 통해 약 2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1600만 전설 '극한직업'(2019)의 차기작으로 우여곡절 끝 '장르만 로맨스'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약 10여 년 만의 로맨틱코미디 컴백도 의미를 더한다. 더티섹시 신드롬의 주역 장성기는 인생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이 됐다.

한솥밥 식구이자 배우 동료, 후배인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 신고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베일벗은 '장르만 로맨스'는 '류승룡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배우 류승룡과 캐릭터의 찰떡 케미를 확인하게 만든다. 대체불가, 전매특허 소화력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보는 매의 눈이 '장르만 로맨스'에서도 통했다. 연기 호감도와 공감대 모두 이번에도 최상급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고 설키는 관계 속 풍부한 완급조절이 으뜸이다. 전 와이프, 30년지기 절친, 사춘기 아들, 예상치 못한 자극제까지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 세계관에 완벽히 녹아내렸다. 버팀목이 묵직하고 싱싱하기에, 함께 엮이는 모든 캐릭터도 빛난다. 류승룡은 팀플레이 '극한직업'을 핸드볼, 한 울타리 안에서 각개전투 활약을 펼쳐야 했던 '장르만 로맨스'를 야구에 비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아니었다면 지난해 이미 관객들을 만나고도 남았다.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의 시발점을 알리려 했던 '인생은 아름다워'는 더 좋은 날을 위해 잠시 안전지대에 대기시켰다. 그 사이 '정가네 목장' '비광' 촬영도 마쳤고, 새로운 차기작으로 '무빙' 합류를 결정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컴백 몸풀기로도 제격이다.

어떤 작품으로든 개봉이 현실화 된 상황에 '울컥' 했다는 류승룡. "지금 이 순간,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단언한 류승룡은 "영화적 경험의 소중함과 일상의 소중함도 몸소 느끼고 있다.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가 체감한 즐거움이 관객들에게도 향하기를 희망하며,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다해 인사했다.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드디어 영화를 개봉시키게 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눈물이 왈칵 났다. 비록 아직 한 줄 띄어앉기를 하고, 화상으로 인사를 드려야 했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직접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 이 영화적 경험이 얼마나 소중하고, 많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됐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굉장히 울컥했고 '소중함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우리 영화 뿐만 아니라 11월 개봉하는 모든 영화들이 위드 코로나의 포문을 열면서 잘 되기를 희망한다. 그 중에서도 '장르만 로맨스'가 마중물 역할과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조은지 감독, 배우들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나도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는지,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어 맷집이 생겨도 상처를 받고 주기도 하는 것 같다. 배우들 감독님 모두 이 영화를 통해 또 한번 성장한 것 같다. 시사회 후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다. 좋다. 떨린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했다. 조은지 감독은 간담회까지 끝내고 펑펑 울었다. 삐쩍 말랐는데, 그 어깨와 등허리에 엄청난 짐을 묵묵히 잘 지고 선장으로서 항해를 잘 한 것 같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잘 봤다'는 말에 눈물이 쏟아지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 외 이야기들도 거뜬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조은지 감독에게는 있다."

-1000만 '극한직업' 이후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를 선보이게 됐다. '장르만 로맨스'는 어떤 매력에 출연을 결정했나.
"'극한직업'은 워낙 팀워크가 좋았다. 촬영을 할 때도 '행복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해보자. 개봉 이후는 맡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고 감사하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시나리오들을 보면서 '장르만 로맨스'가 더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독특하면서도 공감이 되게 읽히더라. 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영화를 상상하면서 읽는다. '장르만 로맨스'는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딱 들었다.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하고 있더라. 여러가지가 보여질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팀플이 주요했던 '극한직업'과 달리 '장르만 로맨스'는 각 캐릭터들과 따로 또 같이 호흡을 맞춘다.
"'극한직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가는 핸드볼 팀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공을 주고 받는 야구 같은 느낌이었다. 주자가 플레이어를 할 때는 뒤에서 지켜보고, 홈으로 들어왔을 땐 하이파이브 해주고, 스트라이크 아웃이 됐을 땐 위로도 해주고. '극한직업'과는 다르지만 그런 팀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구로 표현을 하고 싶다. 약간 바톤 터치처럼 돌아가면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했다."

-공감된 지점이 있다면.
"우리는 어찌됐건 피하고 싶어도 관계 속에 살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다. 나이가 어렸을 때도 그렇지만, 나이를 더 먹더라도 받는 상처들은 있을 것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 극중 인물들 역시 누군가에게 다 상처를 주고 있다. 그것을 '장르만 로맨스'는 너무 유니크하게 잘 풀어줬고, 제목은 '장르만 로맨스'인데 코미디, 느와르, 블록버스터, 재난, 멜로 등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배우 동료이기도 한 조은지 감독과 작업했다. 매번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배우는 아무래도 양질의 스트레스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촬영 전날 밤에는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생각에 잠도 못 잔다. 그래도 어색한 것 같아 미심쩍은 마음으로 현장에 가면, 조은지 감독이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솔루션을 줄 때가 있다. 그땐 진짜 소름이 끼친더라. 배우 생활을 하면서 몇 번 경험하지 못하는데, 이번엔 여러 번 그런 순간이 있었다."

-신뢰를 할 수 밖에 없었겠다.
"'아, 이 사람이 정말 시나리오 안에 온전히 젖어있고 쑥 들어와 있구나. 진짜 배우의 입장으로 본인이 다 해보는구나'라는 마음에 굉장히 안심할 수 있었고 신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주파수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연기를 함에 있어 나름의 두려움이 컸는데, 조은지 감독 덕분에 많이 극복했다. 나중에 다른 작품을 하더라도 조은지 감독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눈에 띄게 재치있는 연기들도 조은지 감독의 터치가 있었을까.
"감독님은 아주 특이한 제스처에 특화돼 있다. 먼저 몸소 보여주면 그게 너무 편했다. 어떤 감독님들은 몸쓸 재현(웃음)을 많이 해주는데, 조은지 감독님은 배우 출신이라 그렇게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특장점 있는 동작들을 생각해 내더라. 감독님의 언어인 것 같아 많이 배우고 체득했다."

-거실 육탄전 에피소드도 남다를 것 같다.
"모든 배우가 온 몸을 던져 정해지지 않은 막싸움을 했다. 여름에 세트 안에서 에어콘도 없이 뒹굴었다. 심지어 오나라와 류현경은 그날 처음 만나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머리카락 잡고 싸웠다. 아비규환이었다.(웃음) 설정된 상황들이 '뜨악!' 할만 했기 때문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아주 집중해 잘 찍었다."

-오나라·김희원의 케미를 지켜보면서 질투를 하기도 했다고.
"하… 정말… 보기가 힘들더라.(웃음) 오나라는 처음엔 나에게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는데 촬영을 하면서 유연하게 많이 풀어졌다. 김희원은 그야말로 츤데레다. 특히 희원 배우가 사랑 앞에서 지질이처럼 우는 장면을 볼 땐 '야, 어떻게 저렇게 섬세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질투가 나더라. 또 '왜 나는 저렇게 못했나. 진작 잘할걸. 그럼 이혼하지 않고 잘 살았을텐데'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고 연기할 수 있었다."


-함께 호흡맞춘 무진성은 이번 영화 오디션 통과 후 메신저 프로필에 류승룡의 사진을 설정했다고 하더라. 어떤 마음이었나.
"거의 매일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깜짝 놀랐다. 내 과거를 떠올리면 학교 다닐 때 메소드 연기를 많이 했다. '거룩한 계보'를 찍을 땐, 첫 촬영을 하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하룻밤을 자려고 한 적도 있다. 사형수로 휘파람 불면서 잠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내가 감독님께 '감옥 체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매니저도 보내고 혼자 자다가 진짜 너무 무서워서 결국 숙소에 갔다. 근데 이번에 무진성 배우가 그런 면을 많이 보였다. 극중 현이 유진을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고 되돌아보지 않나. 현실에선 무진성이 거의 매일 밤 '잘자요~' 안부를 묻고 빨간 하트를 막 다섯개 씩 보내고 그랬는데, 그게 내 눈에는 열정으로 보였다."

-조언도 많이 해줬나.
"특별한 조언보다는 내 경험에 빗대 편하고 친해지려 했던 것 같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캐릭터와 일상은 분리하는게 좋다. 대신 자주 만나서 이야기 하자.'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경직되지 않게 장난스레 구박도 하고 스킨십도 많이 했다. 현과 유진은 응원하는 관계로 성장한다. 무진성 역시 나에게 배우로서 자극을 주는 친구였고, 사랑스럽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정들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류블리'라는 별칭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숨기고 싶지만 나도 저런 모습이 있었어'라고 생각될만한 지점들이 많았다. 사람이기 때문에 단점이 있을 수 있고, 지질하거나 비호감스러운 모습도 보일 수 있는데 혼나고, 따귀도 날리고, 동정심도 유발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끌어낸 것 같다. 왜 우리 인생이 좀 따갑지 않냐. 생각대로 잘 안 되고, 내 뜻대로 안 되고. 일상의 피로감을 보여 주면서 해소하는 포인트를 많이 염두해 뒀다."

-현은 예술가로서 방점을 찍었다가 슬럼프를 겪고, 또 그 슬럼프를 이겨내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공감이 컸을 것 같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공감이 많이 됐다. 나 역시 남편, 아들, 사위, 아빠이고, 사회인이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집에서는 가장, 더 넓게는 사회 구성원으로 여러가지 짊어지고 있는 것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영화라는 것이 숫자로 평가 되기 마련이고,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그것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아닌 척 하려고 해도 의기소침하게 된다. 자신도 없어지고 눈치도 보게된다.(웃음) 그럴 때마다 자기 최면을 걸고 '괜찮아, 괜찮아. 잘하자' 하는데 움츠러드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극복 비결이 있다면.
"그땐 다시 나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조용히 많이 걷는 편이다. 요즘도 매일 걷고 있다. 집 근처 뿐만 아니라 제주 올레나 지리산 둘레길, 인제 천리길도 아주 좋더라. 걸으면서 내면의 소리를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나름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법인 것 같다. 가장 큰 원동력은 아무래도 가족이다. 엔진이자 기름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걷고 돌아오면 늘 가족이 있다."

-극중 현은 아들에게 철없는 아빠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 류승룡은 어떤 아빠인가.
""이게 참 그렇다. 나름 소통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웃음) 세대가 달라서 그럴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일단은 내가 말을 하기 보다 최대한 많이 잘 들어주려고 한다. 그래서 (성)유빈 배우와 연기할 때, 특히 티격태격 할 때 이입이 잘 됐다. 그래도 성경(성유빈)이는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나. 난 그게 좋아 보였다. 우리 애들도 이제 고1, 중1 남자 애들인데, 서툴지만 대화를 하려고 하고, 아이들도 노력을 통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친구같은 아빠…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되고 싶은 아빠다."

-'장르가 류승룡'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과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는 요즘 '장르는 조은지'라고 이야기 하고 다닌다. 하하. 정말 감사한 것은 말맛에 대한 코미디는 예전에 장진 감독님과 열 두 작품을 하면서 몸에 체화 시켰다. 말맛, 상황, 엇박자 코미디가 한때 풍미하지 않았나.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말맛도 장긴 감독의 것과 약간 닿아있다. 몸짓에 대한 언어들은 난타 공연을 5년 하면서 익혔다. 재미있게 해야 하는데 말을 하면 안돼. 그래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고 공연하면서 보편적인 웃음 포인트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때는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그것이 내 자양분이 돼 지금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된다. 직접적인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날카로운 류승룡도 만나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선보이지 못했지만 '장르만 로맨스'를 필두로 내년까지 세 작품 정도를 개봉하게 될 것 같다. 찍어놓은 것들이 많다. '인생은 아름다워' '정가네 목장' '비광'을 비롯해 지금 촬영하고 있는 '무빙'까지, 그 안에 보고 싶어 할만한 모습이 분명 있을테니 기대해 달라."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하하. 진심으로 지금 너무 행복하다. 비록 아직은 직접 만나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하루 빨리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조금씩 일상을 찾을 수 있어 더 좋다. 관객 분들도 직접 뵙고 싶다. 건강하게 만나는 날을 고대한다."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개봉을 앞두고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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