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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언론 환경, 기울어진 운동장"…각 세우는 이재명

입력 2021-11-15 20:32

'#나는대한민국언론이다' 캠페인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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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대한민국언론이다' 캠페인 시작해

[앵커]

공약 경쟁이 불붙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소식. 캠프나우에서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마크맨, 이희정 기자입니다.

이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금 무얼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이 후보를 마지막으로 본 건, 여의도 당사 앞입니다.

당사 스튜디오에서 약 한시간 정도 각종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대선 후보로서, 각종 축사와 홍보 영상 등을 찍은 겁니다.

현재는 인근에서 비공개 만찬 중입니다.

앞서 오후에는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농성 중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났는데요.

자신의 대표브랜드 정책 중 하나죠.

'지역 화폐'를 강조하면서 관련 예산을 삭감한 정부을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를 향해 "책상을 떠나 찬바람 부는 현장에 나가봐라"라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언론 대응입니다.

이 후보는 최근 언론 환경을 "기울어진 운동장"에 빗대며 일부 언론 보도에 연일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

'나는 대한민국 언론이다' 

이재명 후보 측이 시작한 온라인 선거 캠페인 구호입니다.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지자들이 자발적 활동에 나서달라고 제안한 겁니다.

이 후보는 앞서 주말 일정 중에도 수차례 "나쁜 언론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누군가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누가 언론 역할을 해야 된다고요? (우리가!)]

하지만 정작 이 후보는 현장에서 취재진들과 직접 소통은 계속 피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1일) : (어제 올리신 글에 대해서)…(어제 올리신 거 청년 갈라치기란 비판 나오는데어떤 취지에서?)…(기자들이 2030이라니까요, 후보님.)]

최근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현장 질의응답과 백브리핑을 중단하며 메시지 관리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언론 보도에서 찾는 건 문제란 지적이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도 선대위 구성과 백브리핑 중단 등을 문제 삼고, "당이 현장성을 잃었다"며 반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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