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윤석열 후보의 마크맨을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윤 후보는 오늘(15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났는데, 선대위 구성이 윤곽이 좀 나오는건가요.
[기자]
거론되는 이름들이 있지만, 총괄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오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가 공식화된 후에 다른 인선도 확정이 될 거 같습니다.
윤 후보는 최근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일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제가 나와있는 이곳, 서울 강남 쪽에서 비공개 면담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선대위 구성을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오전에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호남 출신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만나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오후엔 비공개로 이준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물론 오늘 가장 주목받은 자리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가의 대개조가 필요한 그런 시점에 또다시 우리 김 박사님께서 역할을 또 하셔야 될 때가 이제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뭐 그렇게 얘기가 되면 도와줄 수도 있고 그런 거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두 사람.
윤 후보는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김 전 위원장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후보 본인의 생각인 거고 그다음에 뭐가 짜여지면 그때 가서 내가 판단하는 거지. 내가 미리 해서 어쩌고저쩌고 얘길 할 수가 없어요.]
당 사무총장 교체를 두고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됐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만나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오후에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걱정들 안 하셔도 되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저는 선대위의 조기 출범을 자신합니다. 그만큼 이견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