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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심 기간'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 통제

입력 2021-11-15 15:00

국립공원 109개 탐방로 한 달 동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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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109개 탐방로 한 달 동안 통제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전경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오늘(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의 국립공원 탐방로가 일부 또는 전면 출입 통제됩니다.

가을철 건조기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호와 산불방지를 위해서입니다.

통제지역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 중 137구간 605km가 해당합니다.

이 중 28구간 248km는 부분 통제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통제 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통제 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국립공원 25개 구간 126.8km 통제

지리산 국립공원은 종주 능선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 126.8km가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됩니다.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구간 등도 출입할 수 없습니다.

지리산 주 능선은 대부분 갈 수 없어 종주는 불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고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중산리∼법계사∼천왕봉,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코스 등의 구간은 개방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구간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은 거의 모든 등산로 통제

설악산 통제구간은 마등령~한계령을 비롯해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등 15개 구간입니다.

대부분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는 겁니다.

이 밖에도 태백산과 덕유산 등 경주와 태안해안을 제외한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 출입이 제한받게 됩니다.

각 국립공원 탐방로의 통제·개방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감시카메라 122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597대를 이용하여 산불 예방 및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화 작업을 위해 진화 차량 83대와 산불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 내의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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