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與 김병기 "낙상사고 가짜뉴스 유포, 배후 의심된다"

입력 2021-11-15 11:08 수정 2021-11-15 14:32

"공사구분 명확…신고 녹음서 이재명 지도자 단면 보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공사구분 명확…신고 녹음서 이재명 지도자 단면 보여"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 아내 김혜경 씨 낙상 사고와 관련해 "(119 신고 당시)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사실 역설적으로 이 후보가 지도자다운 단면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5일) 아침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며 "위급한 상황이 되면 그 사람 그릇이 나온다고 그러지 않나. 나중에 공개된 후보 사모님 말씀에 의하면 안타깝고 사랑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이셨다는 것 아니겠나.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공적인 상황이 되니까 냉정할 정도로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어 "주소만 6~7번을 묻는데 저 같으면 굉장히 짜증 났을 것 같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랑 명확하게, 엄청나게 구분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 김 전 지사는 119에 전화해 자신이 도지사라며 관등성명을 대라고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고 과정이나 상황 등을 보면 악성 유언비어가 유포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 이게 신속하게 광범위하게 엄청나게 왜곡돼서 유포되고 있다"며 "삽시간에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어떤 배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녹취 파일을 공개하게 됐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공개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했기 때문에 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와 무관치 않은 사건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거라며 "정치 상식적으로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