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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이터널스' 2주차 주말도 압도적 1위…250만 목전

입력 2021-11-15 08:34 수정 2021-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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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이터널스' 2주차 주말도 압도적 1위…250만 목전

'이터널스'가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50만1045명을 끌어모아 개봉 12일만에 누적관객수 246만56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2021년 최대 흥행작인 '모가디슈'의 누적관객수 361만명을 넘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이터널스'는 '모가디슈', '블랙위도우'에 이어 올해 흥행 3위까지 올라섰다.

위드 코로나 발동과 함께 변한 극장가 분위기는 '이터널스' 흥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배우 마동석의 출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OST 참여 등 마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아티스트가 다수 참여한 점도 국내 관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15일 오전 기준 예매율은 12.4%로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24.2%의 예매율을 보이며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이터널스'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터널스'의 독주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지난 10일 개봉한 신작 '강릉(윤영빈 감독)'은 주말 12만562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만5356명을 나타냈다.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개봉한 국내 영화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지만 첫 주 성적은 다소 아쉽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 영화다.

이와 함께 '듄(드니 빌뇌브 감독)'은 '강릉'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12만498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19만8417명을 기록, 뜨거운 입소문 속에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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