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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토크 이재명, 야구장 간 윤석열…'2030 올인'

입력 2021-11-14 18:09 수정 2021-1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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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 오늘(14일)도 2030 세대에게 구애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30 연구원을 만났고, 윤석열 후보는 야구점퍼를 입고 청년들 많은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행사 내용만 달라졌을뿐 요즘 두 후보는 그야말로 2030에 올인하는 모습인데요. 공들이는 만큼의 지지율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지지를 받았던 패자 홍준표 의원의 활동폭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먼저 황예린 기자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오늘 행보부터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30세대 연구원과 만난 이재명 후보.

[권지웅/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 오늘 저희는 이재명 후보님과 MZ세대, 여기 계신 분들 어쨋든간 MZ세대긴 하시잖아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래요, 그런데 외관, 외모는 별로 아닌 거 같은데… (고생을 많이해서)]

행사명은 MZ의 앞자를 따서 '마자요( 'MㅏZㅏ요) 토크'로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MZ의 발음을 이용해 '민지야 캠페인'을 한것과 비슷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이 영역으로 빨리 진출해야 일자리도 만들고. 저희가 공약중에 우주전략본부를 만들어서 관련 우주항공산업을 딱 통합하자. 온 동네 막 분산돼 있어서 이게 안돼요. (너무 좋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찾은 곳은 서울 고척돔 야구장.

관중을 100% 받을 수 있게 되자, 야구 점퍼 차림으로 응원에 나선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코로나로 찌들었던 우리 국민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야구장은 1만명 넘게 들어오는데 집회는 계속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지금 현 정부의 위드 코로나 지침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20대를 겨냥한 정책 구상도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내에서 5천만원 이하로 버는 20대에게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나온 겁니다.

이처럼 최근 두 후보는 2030에 올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의 지지율은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30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단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세금 고지서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 발표한건데, 윤 후보는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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