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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으로 번진 정치 이야기…직장동료 2명 현행범 체포

입력 2021-11-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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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합뉴스〉〈일러스트=연합뉴스〉
술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몸싸움을 벌인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12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30대 A씨와 B씨를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젯밤 11시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와인바에서 만취한 상태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몸싸움으로 와인바에 있는 집기 등이 망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직장동료로 정치 이야기를 나누다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입건 뒤 석방했습니다. 추후 두 사람을 불러들여 정확한 사건 경위 및 상해 정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상대를 다치게 한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6월 대전 동구에서는 자택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50대 C씨가 친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을 두고 언쟁을 벌이다 범행까지 저지른 겁니다.

흉기를 휘두른 C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낸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저지른 점과 과거 피고인과의 관계, 피해자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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