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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음주소음' 신고 당하자…파출소에서 "불 지르겠다"

입력 2021-11-12 12:00 수정 2021-11-12 13:30

"라이터 든 채, 몸에 기름 붓고 협박"…경찰, 4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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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든 채, 몸에 기름 붓고 협박"…경찰, 40대 남성 구속

경찰이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는 이유로 파출소에 불을 지르려던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파출소 앞에서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라이터를 손에 쥔 채 몸에 기름을 붓고, "경찰이 나오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 붙잡혔습니다.

앞서 A씨는 근처 공원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신고를 당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로부터 계도 조치를 당하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이 중하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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