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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368명…위중증 환자 475명 '연일 최고치'

입력 2021-11-12 09:34 수정 2021-11-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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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2,0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68명입니다. 전날 집계(2,520명)보다 152명 적고, 전주 금요일(2,344명)보단 24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10명을 뺀 2,358명이 지역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790명, 인천 120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1,854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78.6%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대구 70명, 경남 68명, 전북 65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세종 6명, 울산 4명으로 모두 504명(21.4%)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475명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는 18명 추가돼 누적 3,051명(치명률 0.78%)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3,175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182만 3,166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0만 7,068명으로, 지금까지 3,984만 5,393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81.4%, 접종 완료 비율은 77.6%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중대본 "확진·위중증 환자↑…연말모임 등으로 상황 더 나빠질 수도" 방역수칙 준수 당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고 연말 모임 등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오늘(12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진입이 열흘이 지난 지금 위중증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000여 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상반기에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약화하고 그에 따른 돌파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이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며 "요양병원·시설 운영자들은 조속한 추가접종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쓰고, 국민도 안전한 면회를 위해 꼭 예방접종을 한 뒤에 방문해달라"고 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다음 주 실시될 수능과 연말 모임 등으로 상황은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방역당국은 의료대응 역량을 충분히 보강하고 재택치료 관리 체계도 보완하는 등 위중증 환자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추가접종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가접종에 참여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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