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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영하권, 초겨울 추위 계속…내일 낮부터 풀려

입력 2021-11-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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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아침 강원도 설악산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은평구의 기온이 영하 1.9도를 기록하는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0도 안팎을 보이면서 춥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초겨울 추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일 쌀쌀한 날씨 속에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는 최고 3cm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때 이른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린다는 예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가장 기온이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입니다.

아침 6시 기준으로 강원도 설악산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갔고, 대관령은 영하 3.5도, 서울 은평구가 영하 1.9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아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평년보다는 최고 5도가량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8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해에선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되는데, 일부 지역은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지역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곳에 따라 순간풍속 초속 15m가 넘는 돌풍도 예상됩니다.

특히,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선 산불 위험이 매우 커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낮에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겠고, 다음 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8일에도 '입시한파' 없이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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