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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윤석열, '김대중·노무현 정신' 강조하며 외연확장 노려

입력 2021-11-11 19:52 수정 2021-11-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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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윤석열 후보의 마크맨, 강희연 기자를 연결하죠.

강희연 기자, 윤 후보가 어제(10일)는 광주, 오늘은 목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는데 이런 동선을 현장에선 어떤 의미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이틀간 윤 후보의 일정을 동행을 했는데요. 

앞서 경선 과정에서 보수층과 당원들의 결집을 노렸다면 고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발자취를 훑는 이번 행보는 호남과 나아가서 탈진보 층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실제 이런 행보를 국민 통합이라는 말로 여러 차례 강조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채승기 기자의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전남 목포를 찾은 윤 후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김대중 정신' 하면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것이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큰 밑그림으로 국난 극복을 해내셨기 때문에…]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도 끌어안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저를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정책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윤 후보는 오후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정신으로 '기득권 타파'를 언급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민통합이라는 게 용서와 화해의 통합도 있지만, 또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함으로써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광주에 이어, 오늘 전남 목포, 경남 김해를 동서로 횡단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당심 결집에 주력했던 윤 후보가 본격적인 중도와 탈진보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기사 잘 봤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시 서울로 돌아온 건가요?

[기자] 

윤 후보는 봉하마을 일정이 끝난 오후 3시쯤 곧바로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는데요.

아직 이곳 자택에는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외신 기자간담회랑 또 미국 방한단 접견이 있기 때문에 도착하는 대로 자택에서 이 캠프 관계자들과 내일 일정을 준비할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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