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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녹았잖아!" 식당 직원 얼굴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입력 2021-1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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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

"기름값 인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12일)부터, '유류세'가 6개월 동안 20% 내려갑니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저렴해집니다. 하지만 전국 주유소에 적용되기까지는 1,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류세가 인하되기 전에 반출된 기름이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소비자들이 효과를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정유업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내일부터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서는, 인하된 가격이 바로 적용될 계획입니다. 또 '오피넷사이트' 와 스마트폰 앱에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인데요.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주유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감독·주장 징역형 확정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실형 확정"입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경기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주장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최 선수를 포함한 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선수들끼리 폭행하도록 지시, 강요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김모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주장인 장모 선수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는 생애 마지막 4개월 동안, 자신의 피해 사실을 협회와 정부에 알렸음에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고인의 사망 이후 국회는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에게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최숙현법'을 만들었고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3. "뚜껑이 녹았잖아!"…식당 직원에 수프 들이부은 손님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무례한 손님"입니다. 미국의 한 식당에서 직원의 얼굴에 수프를 들이붓는 '무례한 손님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님은 매장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포장주문한 수프가 뜨거워서 플라스틱 뚜껑이 녹았고, 그 바람에 수프에 플라스틱이 '섞여'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원은 환불을 해주고, 사과의 뜻에서 무료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손님은 욕설을 내뱉었고 직원은 전화를 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손님이 가게에 직접 찾아오면서 시작됐습니다. 항의를 이어가던 손님이 직원에게 수프를 뿌리고는, 식당을 떠난 겁니다. 다행히 수프가 식은 상태여서 직원은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번 사건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직원은 해당 손님을 고소했고, 식당 출입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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