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차기 대선 당선 전망을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반응을 볼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40%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으며 37%는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라고 답한 주요층은 60대·70세 이상(각각 56%), 대구·경북(61%), 보수 성향(59%), 국민의힘 지지자(71%) 등입니다. 이 후보는 40대(47%), 광주·전라(59%), 진보 성향(62%),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1%) 등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0%)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은 1%, 태도 유보는 20%입니다.
왼쪽부터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후보. 〈사진=연합뉴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39%로 가장 앞섰습니다. 지난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포인트 오른 32%로 조사됐습니다.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두 후보 뒤로는 심상정 후보(5%), 안철수 후보(5%)가 각각 자리했습니다. 태도 유보는 17%입니다.
대선후보 지지 강도를 묻는 조사에선 응답자 6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3%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 73%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으며 윤석열 후보 지지층은 71%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심상정 후보 지지층은 30%, 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24%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제 분야 능력 평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앞섰습니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말에 응답자 36%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으며 25%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7%, 심상정 후보는 3%입니다. 태도 유보는 26%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32.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