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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윤석열, 광주 찍고 목포행…'청년 게스트하우스'에 묵기로

입력 2021-11-10 20:30 수정 2021-1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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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십몇 년 전에 성남에서 법정에서 자주 뵀던 사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보긴 봤을 텐데 저는 기억에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그래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왜냐하면 제가 형사사건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아니 그래도 이따금씩 들어오셨어.]

[앵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 당의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후 오늘(10일)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긴장감이 흘렀던 둘의 대화는 약 42초 만에 끝났습니다. 오늘 캠프나우에선 두 후보들이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 마크맨들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광주로 간 윤석열 후보의 마크맨부터 불러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지금은 광주가 아니라 목포에 나가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광주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이곳 목포로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옛 김대중계 인사들의 초청을 받아서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새로 확인한 사실이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저녁에 인근에 있는 청년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앵커]

청년 게스트하우스에 묶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기자]

이 답변은 오늘 윤석열 후보를 하루 종일 수행한 김병민 대변인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김병민/국민의힘 의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후보가 저녁에 호텔이 아니라 청년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다고 하는데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병민/국민의힘 의원 : 청년이 주축이 된 게스트하우스이기도 하고요. 또 이곳 목포를 찾는 많은 분들께서 발길을 찾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현장에 계신 분들과 조금 더 눈높이를 같이 하고 특히 청년 세대와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후보의 뜻에 따라서 오늘 첫날밤에 대한 게스트하우스 일정들을 만들게 됐습니다.]

청년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그런 일정이네요.

광주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오늘 사과를 했는데 현재 광주 민심 좀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국민의힘 의원 : 지난 발언에 대해서 혹여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 5.18민주묘역을 찾아서 후보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 사과를 했고 그리고 그 마음을 오늘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얘기까지 전하고 왔습니다. 국민 통합을 위한 후보의 진정성 있는 마음 그리고 5월 광주 정신을 높이 기리고자 하는 그런 모든 후보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앞으로 남은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이런 목소리들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도 광주와 봉하마을 연달아서 방문을 했거든요.

혹시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병민/국민의힘 의원 : 말과 보여주기식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후보께서 계속 강조하는 게 바로 국민 통합에 관한 정신 아니겠습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서 헌신해 왔던 그 모습들을 이곳 목포를 찾아서 함께 기리고 또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도 함께 참배를 하게 되는데요. 노 전 대통령께서 생전에 꿈꿔왔던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이런 모습들까지도 몸소 본받고 국민 통합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그 실천에 대해서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전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잘 들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예고해 드린 대로 내일은 이곳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을 하고 곧장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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