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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자 12만여명 늘어 77.2%…12∼15세 31.2% 예약 마쳐

입력 2021-11-10 15:06

1차 접종률 81.2%…1차 접종자 4만5천537명 증가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3천483건…사망 10명, 인과성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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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81.2%…1차 접종자 4만5천537명 증가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3천483건…사망 10명, 인과성 미확인

접종완료자 12만여명 늘어 77.2%…12∼15세 31.2% 예약 마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10일 접종 완료율이 77%를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962만6천3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2%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6%다.

백신 접종 인구가 크게 늘면서 최근 들어 접종 완료율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으나 국내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접종 완료율을 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한국은 포르투갈(87.4%), 아이슬란드(81.3%), 스페인(80.0%), 칠레(79.9%)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께에는 국내 접종 완료율이 8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2만5천11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113만2천47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0만6천316명(교차 접종 176만1천494명 포함), 모더나 599만6천222명, 얀센 149만1천19명이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77.6%)이 남성(76.8%)보다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4.1%로 가장 높고, 이어 50대 93.8%, 70대 92.6%, 40대 89.0%, 18∼29세 86.7%, 30대가 84.5%, 80세 이상 82.1% 순이며, 접종이 늦게 시작된 12∼17세는 2.2%다.

1차 접종도 이어지면서 전날 4만5천537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68만6천843명으로 인구의 81.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7%에 달한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58만2천74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임신부도 같은 기간 1천592명이 접종했다.

이달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31.2%(57만7천17명)가 예약을 마쳤다. 전날 하루에만 1만3천472명이 접종해 누적 1차 접종자는 16만8천65명이다.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군을 보면, 얀센 접종자(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경우) 중 77만6천973명이 예약을 하고, 19만1천167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23만7천797명, 면역저하자 14만9천706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만1천156명, 우선접종 직업군 271명, 50대 130명, 18~49세 기저질환자 5명 등도 추가접종을 마쳤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6천458명, 2차 접종 기준 1만3천854명 늘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8∼9일 이틀간 총 3천483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0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2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92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6만9천631건(사망 누적 876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8천46만2천90건)의 0.46% 수준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해 조사·분석을 담당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말께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이 부실하게 수행됐다는 내용이 영국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저널'(BMJ)에 실린 것과 관련해선 화이자의 공식 입장과 각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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