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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명 확진, 전날보다 710명↑…위중증 환자 460명

입력 2021-11-10 09:34 수정 2021-1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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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5명입니다. 전날 집계(1,715명)보다 710명 크게 늘면서 3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16명을 뺀 2,409명이 지역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1,989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82.6%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강원 각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으로 모두 420명(17.4%)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 460명이고, 사망자는 14명 추가돼 누적 3,012명(치명률 0.78%)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5,537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168만 6,843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2만 5,011명으로, 지금까지 3,962만 6,034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81.2%, 접종 완료 비율은 77.2%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김 총리 "여러 방역지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고 있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0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아직 의료대응 여력이 남아 있지만, 연말을 맞아 모임이 활발해지고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진다면 지난해 말과 같은 위기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수능을 앞두고 학생 감염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교육 당국은 지자체와 협조해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확진자와 격리자 시험장 관리 등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와 관련해 "일부 현장에선 마찰과 혼선도 있었고 차별 논란도 벌어졌지만, 조금씩 적응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방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이용자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수단"이라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와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경찰청은 이번 집회를 사실상 방역수칙을 무력화한 '쪼개기 불법집회'로 판단하고 있다"며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의 기회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아직는 방역이 우선이다. 우리 사회의 한 축인 노동계도, 그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실 것을 국민과 함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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