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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씨제스와 12년만 결별 "독립 후 독자행보"

입력 2021-11-10 08:04 수정 2021-11-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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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씨제스와 12년만 결별 "독립 후 독자행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새 출발에 나선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9일 "아티스트 김준수와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됐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와 김준수는 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해 왔다. 김준수가 월드투어 등 가수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뮤지컬 배우로서 다수의 공연들을 성공시켰던 여정에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전 소속사, 일부 멤버들과 결별 후 JYJ 그룹을 새롭게 꾸렸고 2009년부터 씨제스 창립 멤버로 약 12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엘리자벳' '드라큘라' '엑스칼리버'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로 성장, 최근에는 TV조선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2'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방송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씨제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김준수는 1인 기획사 팜트리 아일랜드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씨제스 측 역시 "김준수는 향후 독립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당사는 김준수와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되었지만 향후에도 협력하고 도울 것이다"며 "김준수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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