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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관측…지난해보다 30일 빨라|아침& 지금

입력 2021-11-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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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날짜가 11월 10일인데요. 앞서 파노라마 화면으로 나온 것처럼 현재 서울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첫눈으로 관측이 된 거죠?

[기자]

오늘 아침 6시 무렵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눈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다 진눈깨비로 바뀌었고, 약하게 이어진 건데요.

서울 첫눈의 기준이 되는 기상청 송월동 기상대에서도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오늘 첫눈은 작년에 비해 30일, 평년에 비해 10일 일찍 관측됐는데요.

수도권에는 오늘 오전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쌓이는 곳이 있겠지만, 낮 동안 빠르게 녹아 없어지겠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다음 주에 회담을 갖는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화상으로 만나는 정상회담이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화상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회담 날짜는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비록 화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미중 정상회담은 대만 문제와 무역 문제 등으로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라 더욱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가 최근 폐쇄한 칭다오 미 영사관과 휴스턴 중국 영사관을 재개하는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앵커]

이번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여러 나라들이 자국의 대책을 발표했고요. 하지만 지구 온도가 크게 오르는 걸 막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라는 지적이 이어졌었습니다. 각국에서 나온 대책을 토대로 한 환경단체가 전망을 한 게 있죠?

[기자]

환경단체 기후행동추적은 2100년 지구 기온 상승 폭이 2.4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목표치인 1.5도를 크게 웃도는 수치인데요.

이 단체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당시 각국 정부가 기후 약속을 이행한다고 했지만, 당장 단기적인 계획조차 제대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빌 해어/기후행동추적 대표 : 글래스고(기후변화협약)는 파리협정의 1.5도 제한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2030년 배출량 격차가 너무 커서 현재로서는 가능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제시한 방안들이 매우 다양하고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때보다 더 후퇴한 계획안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클레어 스톡웰/기후변화 분석가 : 호주와 같이 새로운 것이 전혀 없는 기획안을 제출한 국가도 있고 브라질처럼 첫 번째 목표보다 더 낮아진 목표를 제출한 국가도 있습니다.]

이에 관해 영국 BBC는 기후변화협약 총회 이후 낙관론이 부풀고 있었는데, 이번 보고서가 일침을 놓아 바람을 빼버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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