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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영하 1도 '초겨울 추위' 기승…내일은 더 춥다

입력 2021-11-09 07:26

오늘 중부지방 중심 비…밤부터 강원 산간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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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지방 중심 비…밤부터 강원 산간 대설

[앵커]

영하 25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었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가 오늘(9일) 아침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등 수도권의 기온은 영상 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7도~10도가량 내려갔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mm의 비가 내리고 일부 산간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올가을 첫 대설 특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제 점점 더 추워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 추위는 주말 이후부터 풀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25도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지상의 기온도 곤두박질쳤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 서울은 영상 3도에 머물렀습니다.

어제보다 7도에서 10도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9도, 전주 11도, 대구 13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떨어집니다.

내륙 곳곳에선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습니다.

[우재훈/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며 올가을 첫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거세게 일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전 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도가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점점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상 1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때 이른 겨울 추위는 주말 이후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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