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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10% 팔까" 머스크 묻자 57.9% 찬성|아침& 지금

입력 2021-1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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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억만장자세'라고 해서요. 미국 의회에서 최대부자들의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제안이 나왔었는데요. 표적이 된 테슬라 CEO 머스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테슬라 주식 10%를 팔지를 네티즌들에게 물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팔라는 의견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설문 결과에 따르겠다던 머스크는 아직 반응이 없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머스크가 올린 설문에 351만9000여 명이 참여했고요.

그 중 57.9%가 주식을 파는 데 찬성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6일 "최근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다"면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10%를 팔지를 묻는 설문을 트위터에 올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하겠다'는 댓글도 남겼는데요.

설문 종료 후에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은 말씀하신 대로, 부유층의 주식과 채권 등에 세금을 매기는 '억만장자세'가 제안된 상황에서 나온 건데요.

테슬라 주식 17%, 우리 돈으로 따지만 약 247조 원 상당의 주식을 가진 머스크는 '자신은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고 있지 않아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댓글도 함께 남겼습니다.

지난 5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종가 기준 1222.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중국에서 기록을 세운 여성 우주비행사가 있는데 우주로 간 것 뿐 아니라 우주선 밖에서 활동을 한 첫 번째 여성이라고요?

[기자]

중국의 우주 정거장 텐궁 건설을 위해 지난달 16일 발사된 선저우 13호 우주인들이 어제 저녁 8시 28분 처음으로 우주선 밖으로 나갔습니다.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 왕야핑과 동료 1명 등 2명은 모두 상태가 좋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로써 왕야핑은 중국 여성 최초로 우주 유영을 하게 됐는데요.

1963년 처음으로 러시아가 여성 우주인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전체 우주인 중 여성은 10%, 65명에 불과합니다.

이 중 우주 유영까지 한 사람은 2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약했던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다음 달 열리는데 우리나라도 초청이 됐습니다. 그런데 초청된 몇몇 국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네요?

[기자]

다음 달 9~10일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해서 어떤 나라들이 초대됐는지 전했는데요.

100여 국에는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라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로이터 통신은 '문제가 있는 초청명단으로 회의의 효과에 그림자가 드리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폴란드처럼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걸로 지적되는 나라들도 포함됐기 때문인데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인권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여 왔고, 폴란드 역시 언론자유를 훼손하거나 성소수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입법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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