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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던 차와 '쿵' 분리대에 '쾅'…휴일 잇단 교통사고

입력 2021-11-07 18:30 수정 2021-1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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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사건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로 멈춰선 차량을 다른 차가 또 들이받는가 하면 트럭이 들이받은 중앙분리대 파편에 승용차 10여 대가 2차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밤 고속도로에 뭔가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작업자가 한 개 차선을 막고 부지런히 치웁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콘크리트 재질의 중앙분리대가 부서졌고, 반대편 차로에 파편이 쏟아졌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 10여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다 타이어 파손된 거죠. 타이어와 차량 하부 쪽이 이렇게 긁히고 하는 거죠.]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쯤 남해고속도로 장유나들목 부근.

SUV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 주변에 사고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승용차가) 3차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튕겨서 중앙분리대로 간 거예요. 중앙분리대 받고 서 있는 걸 뒤차가 박은 거예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과 SUV에 탄 20대 남녀 2명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

널브러진 집기들 사이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6시 48분 충북 진천의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스티로폼 등 각종 폐기물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본부·충북 진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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