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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이낙연·추미애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이재명의 대답

입력 2021-11-07 19:07 수정 2021-11-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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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추미애보다 이낙연 > 한 예능 프로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런 질문 받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장관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하겠냐? 이재명 후보, "정말 어렵다", "내가 물에 빠지겠다" 아주 곤혹스러워했습니다.

예능이니까 가능한 질문, 하지만 굉장히 정치적인 질문이죠.

경선 과정에서 명낙대전 벌어졌지만, 추미애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와 마치 '깐부' 같은 모습 보여줬었죠.

[진행자 : 대장동 이슈, 민주당에는 선거에 호재다, 민주당의 이번 선거에 나쁜 영향 안 미칠 것 같으면 O를 들어주시면 되고요. 좀 안 좋다 싶으면 X를 들어주시면 되는데, 꽂아주시죠. 네 2대 2로 나눠졌는데…]

또 추 전 장관이 이 전 대표를 몰아붙이면서 이재명 후보를 엄호하는 듯한 모습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추미애 : 애초에 후보께서는 국민의힘과 꿍짝이 되어서 (대장동 사건을)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캠프에서는 MB에 비유하기도 했고요.]

이랬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의 대답은 "이낙연 전 대표를 먼저 건져드려야겠다"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인간적,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고 정치 구도를 생각하면 이낙연 전 대표"라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죠.

이 전 대표는 상임 고문이고요.

역시 냉정한 정치의 세계입니다.

예능이니까 할 수 있는 질문, 하나 더 있었는데요.

휴가 때 보고 싶은 영화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말죽거리 잔혹사는 김부선 씨가 분식집 주인으로 나왔던 그 영화죠?

아수라는 가상도시 안남시의 비리를 다룬 영화인데, 야권에서 대장동 의혹과 닮은꼴이다, 성남시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화제가 됐죠.

"둘 다 안 보고 싶다"던 이재명 후보, 결국 "둘 다 봤는데, 아수라가 더 재밌더라" 답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봐야 할까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 >

거대 양당 민주당, 국민의힘 대선후보 대진표가 결정되면서 나머지 후보들, 존재감을 어떻게 드러낼 것이냐, 중요해졌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모두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지금 국민들은 두 가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에 한 사람을 뽑아라 그래서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 그런 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저도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서 또 이렇게 정말로 힘든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실제 음주운전 적발된 전적이 있죠?

윤석열 후보는 27년 검사에서 대선으로 직행한 정치 신인이고 "내가 운전 잘하는 새로운 선택지다" 이게 안철수 후보의 주장인 거죠.

운전 얘기가 나와서 찾아보니까, 공교롭게도 안철수 후보,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 때 서울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안에 있는 카페에서 출마 선언을 했었습니다.

당시엔 제3세력으로 국민의당이 돌풍을 일으켰었죠.

안철수 후보, 그때나 지금이나 운전을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가,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네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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