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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비단주머니 공유"…윤석열 부인 언제 나설까

입력 2021-11-06 18:47 수정 2021-11-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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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드디어 비단주머니? >

어제(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결정되자, 이준석 대표, 곧바로 비단주머니를 하나하나 풀어내겠다고 했죠.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오늘 두 사람 회동을 했는데, 이준석 대표, "비단주머니 공유했다"고도 했죠.

이준석 대표, 그간 지하실에서 비단주머니 만들고 있다고도 했고 최근 이런 보여주기 실물(?)도 공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위가 대선 후보된 날, 어제 윤석열 후보 장모는 법정에 나왔습니다.

자신이 연루된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고, 이 건으로 본인 재판도 진행 중이죠.

또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부인 김건희씨가 언제 공개석상에 나올 건지도 관심사입니다.

그간 김건희씨가 공개적인 자리에 나온 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임명장 받을 때였죠.

[김병민/윤석열 캠프 대변인 (어제 / 화면출처 : CBS 라디오 '한판승부') :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 이제 윤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만큼 공식석상에서 자주 뵐 수 있는 건가요. (시청자께서) 이런 질문 주셨어요.) 그럴 것 같습니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의 그런 활동이라든지 이런 모습들도 차차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력 정치인이라면 배우자 관련 이슈는 피할 수 없죠.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2018년 지방선거때 부인 김혜경씨가 트위터로 경쟁 상대들을 비방했다는 의혹,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 터졌었죠.

자, 어쨌든 윤석열 후보, 가족 의혹들에 '문제 없다' 이런 입장인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어제) : 가족에 대한 것을 (검찰이) 1년 6개월을 (수사) 했는데…정치 공작이나 불법 선거 개입을 (수사 당국이) 계속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

그동안 열심히 만들었다는 비단주머니에는 과연 뭐가 들어 있을까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요소수 기부 천사 >가 나타났습니다.

어디에 나타났느냐. 소방서입니다.

CCTV 바로 보시죠.

어젯밤 10시쯤, 인천 신송119 안전센터 앞 모습입니다.

차에서 내린 한 남성, 트렁크에서 뭔가를 꺼내서 양 손에 들고 현관에 내려놓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나 싶었는데,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 박스 더! 그리고는 차를 타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 남성이 놓고 간 것 바로 요소수 3통입니다.

CCTV 화면이 선명하지 않아서 차량번호 등 인적 사항은 확인이 어렵고, 편지 같은 건 따로 없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쿨하게 사라져 버린 기부 천사입니다.

디젤차에 필수적인 요소수.

중국에서 원료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요새 전국적인 대란 벌어졌죠.

[JTBC '뉴스룸' (지난 4일) : 불을 끄는 펌프차부터 구급차와 구조대 버스까지 소방차 대부분이 요소수가 꼭 필요한 대형 디젤차량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방차, 구급차에는 요소수를 그냥 주겠다는 주유소도 나타났고요.

인터넷에선 꼭 필요한 개인 화물차 기사 분들에게 요소수를 드리겠다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이런 뉴스 보시면서 역시 대한민국이다, 이런 생각도 드실텐데요.

하지만 이런 국민들 개개인의 선의로만은 위기 극복 안 되겠죠.

정부와 정치권이 하루 빨리 대책 내놔야 합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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