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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진표 완성…4자 구도 속 "정권교체론" 50% 넘었다

입력 2021-11-05 20:00 수정 2021-11-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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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오늘(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응답은 50%를 넘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제20대 대선 레이스가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간 4자 구도로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강을 형성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후보로 되신 것 축하드리고요. 우리가 정쟁이 아니라 선의의 경쟁, 잘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윤 후보에게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고 있다며 마냥 축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본부장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일가의 비리백화점을 철저히 검증하고 밝혀낼 것입니다.]

정의당도 윤 후보의 의혹부터 꺼내들었습니다.

[이동영/정의당 수석대변인 : 고발 사주와 대장동 대출 관련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봐주기 수사 등 책임 있는 입장과 태도를 밝혀주길 바랍니다.]

국민의당은 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라는 시대적 소명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갤럽 조사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단 응답은 57%로 정권유지(33%)보다 24% 포인트 높았습니다.

하루 전 나온 4개 기관 합동 조사에서도 정권심판론이 54%로 정권유지론(34%)보다 20% 포인트 높게 나왔습니다.

후보 단일화도 주요 변수입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이지만, 여야 박빙승부가 펼쳐질 경우 단일화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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