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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의 살아있다면 당심·민심 이길 것…어떤 결과도 수용"

입력 2021-11-05 09:44 수정 2021-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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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정의가 살아있다면 당심, 민심 모두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4일) 홍 의원은 밤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적이라면 제가 당심에서 이기고 민심에서 져야 하는데 기이하게도 제가 민심에서는 이긴다고들 하고 당심에서는 진다고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어이없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26년간 지켜온 당인데 왜 그런 소문이 떠도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당이 어려울 때 땅을 지킨 사람은 외면받고 당을 쪼개고 나가거나 당을 해코지 한 사람들이 득세하는 정당이라면 그건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을 재건하고 지킨 제가 이젠 유일하게 이 후보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데 외부에서 갓 들어온 사람을 지지할 수 있겠냐"며 경선 최종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오늘(5일) 오전 올린 글에서는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 끈을조여 매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고,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을 거기까지"라며 "대통령은 하늘 문이 열려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이상실 공보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원 투표가 굉장히 높아 투표율이 64%에 육박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후보가 얻고 있는 지지는 압도적이고 당원들의 지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윤석열 후보에게 보내는 지지보다 훨씬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이 실장은 "10%포인트에서 15%포인트 사이의 승리를 예상한다"며 "조직도 바람도 윤석열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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