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의 전작들을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황동혁 감독의 전작인 영화 '도가니'(2011)·'수상한 그녀'(2014)·'남한산성'(207)을 소개하면서 "이제 세 편의 영화를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 '도가니'·'수상한 그녀'·'남한산성' 포스터. '도가니'는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고발한 실화 바탕의 영화다. '오징어 게임'에서도 등장한 배우 공유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2014년 개봉작인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할머니가 우연히 20대의 자신으로 돌아가며 겪는 일을 그린 영화. 일본·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리메이크돼 K-무비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작인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으로 향한 인조의 47일간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배우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43일간 넷플릭스 TV 쇼 월트 차트 1위(5일 플릭스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