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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 19세 미만…정부, 접종 권고

입력 2021-11-05 07:32 수정 2021-1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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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후 우려했던 대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4일)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38명으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400명 안팎, 사흘 연속 2000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감염자 4명 가운데 1명이 19살 미만 소아 청소년이라는 점입니다.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특히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10대 역시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유치원과 초, 중, 고교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50명으로 전주보다 30% 급등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확진된 학생 2만9700여 명 가운데 8% 이상이 지난 일주일에 확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10대 이하 비율도 늘어 4일 0시 전국 신규 확진자 2480여 명 가운데 10대 이하 비중은 22.4%로 9월 말 16.5%보다 증가했습니다.

하루 전에는 24.8%로 확진자 네 명 중 한 명이 10대였습니다.

12세에서 17세의 경우 백신 접종율도 크게 떨어져 2차까지 맞은 비율은 0.6%에 그쳤습니다.

18세 이상 88.3%와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오는 22일 전국 학교에서 전면 등교 시행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10대 접종에 대해서는 현재 접종을 강제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의학적으로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높아지고 있는 감염 위험성보다는 더 높다고 판정하고 있고…]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2038명으로 사흘 연속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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