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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사과한다"는 가해자…故 황예진씨 어머니 "받을 생각 없다"

입력 2021-11-04 17:58 수정 2022-01-14 15:45

"꿈에 나타나 억울하다고…이런 일 없어야"
황예진씨 어머니 오늘 뉴스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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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나타나 억울하다고…이런 일 없어야"
황예진씨 어머니 오늘 뉴스룸 인터뷰

'마포 데이트폭력' 30대 이 모 씨가 9월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JTBC〉'마포 데이트폭력' 30대 이 모 씨가 9월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JTBC〉
지난 7월 발생한 '마포 폭행 사망사고' 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스물다섯 살이던 황예진씨는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고 결국 8월에 숨졌습니다.

예진씨 어머니는 오늘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딸 아이가 아빠 꿈에도 나타나 억울하다고 말한다"며 "실명과 사진을 공개한 건 더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려는 마음 때문" 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남자친구 A씨 측은 오늘 법정에서 사과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예진씨 어머니는 "사과를 바라지도 않고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딸이 쓰러졌을 때 살리려는 행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중환자실에 3주 동안 있을 때도 사과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잠시 뒤 뉴스룸에서는 예진씨 어머니와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내용과 입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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