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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측 "이지훈 갑질로 작가 및 스태프 하차? 억측 유감"

입력 2021-11-04 14:38 수정 2021-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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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이지훈
드라마 '스폰서' 측이 주연 배우 이지훈의 갑질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유감을 표했다.

'스폰서' 제작진은 4일 "이지훈 배우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의 수정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박계형 작가가 하차한 것이다. 제작진은 박계형 작가에게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신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계형 작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중 분들께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논란이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 배우와 제작진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의 제목이 변경되기 전 버전인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이지훈이 분량을 문제 삼아 제작사에 불만을 토로했고 이에 따라 작가 및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

'스폰서' 논란은 전날에도 있었다. 이지훈이 데리고 온 지인과 한 스태프 사이에 마찰이 일어 촬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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