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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11일부터 모든 고교 원격수업

입력 2021-11-04 11:32 수정 2021-11-04 13:34

수험생 확진자는 오늘부터 지정 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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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확진자는 오늘부터 지정 병상으로

오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부가 방역 관리를 강화합니다.

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섭니다.

오늘부터 수험생 확진자는 지정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병원 28곳과 생활치료센터 2곳에서 총 244개 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훈희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오늘부터 보건소에서 확진자 중 수험생을 확인하면 사전에 수험생을 위해서 지정해 놓은 병상에 우선 배정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수험생 중 확진자는 수능 당일에 시험 감독을 받아야 하므로 재택 치료에서 제외됩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대상자도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정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별도시험장 등에서 치릅니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중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497명이었습니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전국 보건소에서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합니다. 수험생이라고 밝히면 신속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7일 밤이나 다음날 새벽이라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특별방역 동참 당부하는 정종철 교육부 차관. 〈사진=연합뉴스〉수능 특별방역 동참 당부하는 정종철 교육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오늘부터 수능 전날인 17일까지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합니다. 입시학원을 비롯해 피시방ㆍ노래방ㆍ스터디 카페 등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실태를 점검합니다. 12일까지 대학별 전형 방역 현장 점검도 합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수능 전까지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반드시 관찰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하여야 한다”라며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분들께서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잠시만 미뤄주시고 집중 방역 관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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