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야옹이 작가, '마법옷장' 열고 패셔니스타 강림

입력 2021-11-04 08:32 수정 2021-11-04 09: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여신강림'으로 국내외 독자를 사로잡은 웹툰 작가 야옹이가 '마법옷장'에서 패셔니스타로 변신했다.

2일 오전 방송된 JTBC2 '마법옷장'에서는 옷을 좋아하지만, 도전을 두려워한다는 야옹이 작가가 방문해 옷장 문을 활짝 열었다.

야옹이는 살아있는 '여신강림' 주경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작가. 그의 등장에 MC 김나영은 "혼자 필터를 쓰고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야옹이 작가는 "정말 옷을 좋아한다. 없는 시간을 쪼개 '마법옷장'에 나가겠다고 했다"면서 "웹툰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부 옷을 보고 있다.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매거진을 보거나, 다른 사람의 옷을 본다"고 '마법옷장'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도 휴대폰을 제가 보고 있으면 '너 옷 보고 있잖아'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옷가게를 연상케 하는 옷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옷가게 못지않게 많은 청바지가 있었고, 많은 액세서리가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웹툰 작업을 위해 옷을 사곤 한다"면서, "청바지를 엄청 좋아한다. 스키니진이 유행할 때도 부츠컷을 입는다.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의상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설명을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도전을 목표로 '마법옷장'을 찾았다. "너무 과하게 누드 톤만 입는 것 같다. 붉은 색 옷은 2002 월드컵 이후로 입은 적이 없다"며 색감이 있는 룩을, "클래식한 룩은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아 입은 적 없다"며 클래식 룩을 패션 어벤져스에게 주문했다.

 
'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야옹이 작가와 시청자를 위해 준비된 디자이너는 박윤희·이인주·장소영·최충훈이었다.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는 박윤희 디자이너는 영감을 화려한 프린트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비비드한 크롭 재킷부터 말 패턴을 체스 보드처럼 표현한 항공 점퍼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쇼핑 욕구를 자극했다. 이인주는 한국적인 텍스타일과 문화를 현시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이너. 클래식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한국적인 패턴 커팅과 컬러를 선보였다. 실루엣 장인으로 불리는 장소영 디자이너는 블랙 앤 화이트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 디자이너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옷이 다르게 나타난다.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며 자신의 컬렉션을 설명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그만의 감성을 그래픽으로 표현해 전달했다.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표현되는 감성으로 소비자와 교류했다.

이어 마법 팀과 옷장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옷장 팀은 메이크업 화보 촬영 미팅을 위한 '무야옹 룩'과 주얼리 브랜드 컬러 전시회 스케줄을 위한 '이 전시 주경주네 룩'을 준비했다. 마법 팀은 판교에서 진행되는 웹툰 담당자 미팅을 위한 '판교 오너 딸 강림 룩',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위한 '내 여친 강림 룩'을 스타일링했다.

"두 가지 스타일링에 꽂혔다"는 야옹이 작가는 고심 끝에 김나영·송해나·전진오 마법 팀의 '내 여친 강림 룩'을 최종 선택했다. 스타일 변신을 위해 '마법옷장'을 찾은 야옹이 작가는 평소 스타일과는 다른 옷들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마지막까지 옷장 팀의 무야옹 룩과 고민했다. 이 옷을 ('여신강림') 주경이에게 입히고 싶어서, 이 룩을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는 도전했고, 패션 어벤져스는또 한 번 '레전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패션 어벤져스의 활약으로, 야옹이 작가는 패션니스타로 '강림'했다.

'마법옷장'은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마법 팀과 옷장 팀으로 나뉘어 마법옷장에 걸린 다양한 의상을 둘러보고 게스트의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T.P.O(Time·Place·Occasion)에 적합한 요일별 패션 스타일을 완성한다. 하니·김나영·주우재·송해나·최희승·전진오 등이 출연하고, K-패션을 이끄는 24명의 디자이너들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2021 FW 의상을 준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제작되며 JTBC2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JTBC에서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