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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진 유럽 코로나 확산세…독일 등 방역 강화|아침& 지금

입력 2021-11-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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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이 유럽인데요. 그래서 각 정부들이 방역 패스를 더 강화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나 보죠?

[기자]

네,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그 전주 대비 3% 늘었는데, 유럽 대륙에서의 증가율은 6%로 가장 컸습니다.

독일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이 넘으면서, '방역 패스' 요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클럽 같은 고위험 시설에는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에 걸렸다 나은 사람들 그러니까 면역이 있는 사람들만 출입하도록 하겠다고 바이에른주 당국이 밝혔는데요.

음성 확인만 받은 사람은 완화된 거리두기에서 제외한다는 겁니다.

네덜란드 역시 '방역 패스' 적용 구역을 늘리고 마스크 착용도 다시 의무화한다고 했는데, 이런 지침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돌을 던지고 불을 질러 13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인도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코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보관이 쉬워 중저소득 국가에 적합하다"고 했고요.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건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시노팜, 시노백 등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5살에서 11살 아이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했죠?

[기자]

네, 현지 시간 3일 미리 예약을 해둔 아이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을 기다렸다는 열 살 어린이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대니 로케/미국 뉴욕시 :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뻐요. 농구를 정말 사랑하는데, 다시 실내에서 경기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학교에 마스크 없이 가게 된 것도 좋아요.]

맞을만한 성인은 이미 접종을 다 해서, 접종률을 높이려면 새로 대상이 된 아이들이 많이 맞아야 하는데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의식해 정부 관계자들은 건강, 특히 생식능력 등에 문제가 없다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주부터는 대형 약국 체인이나 학교에서도 주사를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뉴욕에서는 한인 후보가 시의원에 처음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2명이네요?

[기자]

린다 리, 줄리 원 두 사람이 당선됐습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서 한인이 시의원이 된 건 처음입니다.

두 당선인 모두 자신의 선거구 첫 여성 시의원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습니다.

버지니아주 하원 선거에서도 한인 2명이 당선됐는데요.

2010년 처음 하원 의원이 된 마크 김 의원이 7선에 성공했고요.

아이린 신 당선인은 한인 여성 처음으로 버지니아주 하원 의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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