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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없다는 심상정 "대선 끝까지 간다, 나로 정권교체 할 것"

입력 2021-11-03 16:02 수정 2021-1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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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불평등·기후위기·차별 해소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정당·시민사회 세력과 함께하는 '책임연정'을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히며,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공존이다. 공존의 사회로 나가려면 정치 안에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의사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하고, 시민이 정치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서 전환의 정치를 시민의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 누적된 차별의 문제들은 대통령 한 사람, 한 정당, 한 정권만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숙제"라면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고, 정권을 넘어서 지속해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을 갈라 싸우는 데만 몰두하는 정치로는 절대 이 시대전환의 과제를 해낼 수 없다"며 "다당제 하의 책임연정, 의회중심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자신 없는 분들은 링에서 내려가야 한다"며 "심상정으로 정권교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많은 분이 이번 대선이 거대 양당의 박빙 대결이 될 거라고 하는데, 그 예측이 빗나갈 거라고 확신한다"며 "양자 대결은 그 자체로 퇴행이다. 저 심상정이 있는 대선은 최소 3자 박빙 대결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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