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슈퍼주니어-D&E, 함께했기에 가능한 10주년…초심 담은 '제로'

입력 2021-11-02 18:02 수정 2021-11-02 18: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SJ레이블SJ레이블
유닛 슈퍼주니어-D&E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초심을 찾는다.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슈퍼주니어-D&E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슈퍼주니어-D&E는 2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COUNTDOWN'(카운트다운)을 발매했다. 은혁은 "올해가 유닛 결성 10주년이라, 10이라는 특별한 숫자에 의미를 어떻게 살리면 좋을까 고민했다. 보통 사람들이 카운트다운을 셀 때 10부터 0까지 가니까, 우리도 10부터 카운트다운을 세서 제로까지 가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명이 '카운트다운'이고 타이틀 곡은 'ZERO'(제로)다. 슈퍼주니어-D&E의 새로운 시작,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ZERO'(제로)를 포함해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 '멀리 (Far away)', '느낌적인 느낌 (Feel That Feelin')', 'La La La'(라라라), 'Have a Nice Day'(해브 어 나이스 데이), 'Muse'(뮤즈), 'Share My Love'(쉐어 마이 러브), 'Home'(홈), 'ZERO (English ver.)'까지 총 10 트랙이 다채롭게 담겼다.

타이틀 곡은 멤버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가사에는 '네가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을 아무 것도 없는 '제로'에 빗대어 인상깊게 표현했다. '점점 희미해져 가 So far away/ 계속 나를 잃어가 Losing my mind/ Run Run 뛰어가 그 자리로/ 남은 흔적들이 있는 곳으로...네가 없는 하루는 참 길어 혼자 남은 나는 ZERO/ I need you to stay for me'라는 노랫말에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담았다.

동해는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제로'다. 또 우리도 둘이 아니었다면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우린 태어날 수 없었고,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도 없었다. 덕분에 제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노래에 의미를 부여했다.

뮤직비디오엔 게임 시작과 동시에 화면으로 빨려 들어간 두 멤버가 나온다. 레이서 의상부터 화이트 슈트까지 다양하게 의상을 소화한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선을 지나 현실로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을 몰입도 있게 보여줬다.

슈퍼주니어-D&E의 콘텐트는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그치지 않는다. '떴다 오빠'를 만들어낸 신동과의 다양한 협업물도 순차 공개되는 등 10주년 콘텐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멤버들은 "돈이 많이 들었고 신경도 많이 썼다. 콘서트에 대한 계획까지 세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