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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인터뷰] 안상수 "이재명 이길 사람은 홍준표…2030 지지율도 높아"

입력 2021-11-02 19:30 수정 2021-12-16 16:01

안상수 "홍준표는 덕이 부족? 부인 안 하지만 조금 달라져"
안상수 "신규당원, 대부분 모바일로 가입…2040 비율도 높아 홍준표에 유리"
안상수 "홍준표, 5년 전에 이미 검증…윤석열은 공작·음모에 취약"
안상수 "허경영이 이재명보다는 나아…전과 문제는 피장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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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홍준표는 덕이 부족? 부인 안 하지만 조금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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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안상수 전 의원 /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앵커〉 영끌인터뷰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의 각 입장을 듣고 있는데요.오늘은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나왔습니다.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상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께서는 예비후보였는데 이제 2차 경선 뒤에 홍준표 후보를 돕기로 했습니다. 왜 도우시는 건가요?

▷안상수〉 온 국민이 정권교체를 지금 바라고 있잖아요.

▶앵커〉 온은 틀릴 수 있으니까.

▷안상수〉 대부분의 국민들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결정이 됐어요. 이재명 후보는 여러 가지 지금 대장동 비리를 포함해서 각종 의혹과 이런 국민들의 비난을 받는 상황 속에서 사실 막판에 28:62라는 역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그쪽 룰 때문에 결국 후보가 됐단 말이죠.

▶앵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졌지만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안상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도 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되겠다. 홍준표는 5년 전에 이미 한번 검증이 한 번 됐고 요즘에는 주변에 비리나 연결된 게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클린 홍준표 대 더티. 약간 그쪽을 공격을 할 때 결국 이재명을 공격하기에는 우리 홍준표가 좋겠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그러면 더티합니까?

▷안상수〉 더티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쪽에서 덮어씌울 수가 있어. 공작과 음모에 취약성이 있어요. 과거에 우리가 이회창 후보가 2번이나 떨어졌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김대업 병풍사건.

▶앵커〉 이른바 아들 병역문제가 있으면 나중에는 이제 아닌 걸로 밝혔졌지만.

▷안상수〉 아닌 걸로 밝혀졌지만 떨어졌지. 그다음에 20만 불 돈 줬다고 그랬는데 그때도 사실은 발설한 사람은 징역 갔는데 대통령은 떨어지고 말았죠. 그래서 그런 것에 취약하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에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중에 홍준표 후보는 주변에 비위 있는 사람도 없고라고 얘기하셨는데.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홍준표 후보 주변에 아예 사람 자체가 없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물론 안상수 위원장님도 있고 최근에 몇 명이 또 있지만 없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안상수〉 저희가 이제, 저는 이제 인간관계도 부드럽고 또 인천광역시장을 하면서 여러 가지 업적을 냈죠. 송도국제도시라든지 인천대교.

▶앵커〉 안상수 위원장 말고 홍 후보가요.

▷안상수〉 그래서 이제 저의 이런 여러 가지 역량이 보충이 되고 또 우리 최재형 후보가 이제 클린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런 걸로 해서 좌청룡 우백호. 이렇게 충분하다.

▶앵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안상수〉 그런데 저희들 사실 당의 70~80%는 저희들하고 다 통합니다. 이게 윤석열 후보가 처음에 대세론 때문에 다들 거기 줄 선 거예요. 일반적인 정치권의 경향이지. 그러다 보니까 그냥 어정쩡하게 나흘분이 대부분이고 저희들한테도 소통한다면 걱정하지 말고 도와줄 테니까. 이런 사람 많이 있어요.

▶앵커〉 우리 진행 PD가 잠깐 이게 스튜디오에 이게 뭐냐고 하는데.

▷안상수〉 이게…

▶앵커〉 불법 무기를 가져오신 것 같은데.

▷안상수〉 이게 토르 망치인데. 지난번에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사건에 그냥 불법적으로 여러 가지 이런 부동산 투기를 설계해서 4000억이라는 이익을 내면서 그냥 이걸 변호사 다들 판검사 출신들, 고위 법관 이런 평생 갑질을 하다 말이야. 거기가 그냥 부동산 투기를.

▶앵커〉 그걸 화면에. 어차피 가져오신 거니까.

▷안상수〉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 그냥 전부 다 때려부숴야겠다고 했더니 국민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야, 국민들이. 그래서 제가 토르를 뜬 거 아니에요. 4강에 거의 내가 들어가는 문턱에서 조금 이렇게 됐습니다. 국민들 가슴을…

▶앵커〉 평소에 가지고 다니세요, 오늘 방송 출연이라 가져오셨어요.

▷안상수〉 방송 출연이라 가지고 오는데 다른 데서는 막 가져오라고 그래요. 가져오라고 해서 이게 있으면 방송 시청률이 높대. 국민들도 시원하게 그냥 이 기득권층들 말이야. 민주당 586 기득권 우리 당에서도 일부 기득권층 있잖아요. 이걸 싹 쓸어내는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제가 책임지고 할 수 있어.

▶앵커〉 안 토르?

▷안상수〉 안 토르.

▶앵커〉 헥토르, 안토르 얘기가 되네요.

▷안상수〉 그렇습니다.

▶앵커〉 얘기가 되네요. 아까 얘기로 다시. 잠깐 망치가 눈에 띄어서 말씀드린 거고. 다시 얘기로 돌아가면 원래 홍준표 후보랑 친하셨습니까?

▷안상수〉 저는 이제…

▶앵커〉 정치를 두 분 다 오래하셨으니까.

▷안상수〉 20여 년 전에 둘이 같이 YS키즈로 돌아왔죠. 홍준표는 전사로 혼자서 애를 많이 썼죠. 야당일 때 맨앞에서 상처도 많이 입고. 그런데 저는 마침 인천광역시를 했어요. 3대, 4대. 그때는 3대 노무현 때 당선됐는데요. 그것도 사실은 저는 굉장히 큰 일인데. 왜냐하면 야당에서는 그런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키는 것만으로도 당에 큰 기여거든요. 그런데 중앙의 언론에는 잘 부각이 안 돼서 저는 나름대로 이렇게 저평가 우량주로 이번에 나갔습니다마는 8강에…

▶앵커〉 잠깐 끊고. 나중에 또 혹시 지방선거 올 수도 있으니까 홍준표 후보 얘기를.

▷안상수〉 아니, 그래서 그러면서 우리 홍준표는 이제 원체 크게 부각이 됐었는데 모래시계 검사도 하고 당에서도 투사로서도 그렇고 야당 대표도 그렇고 영남지사도 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이런 좋은 경륜을 쌓으면서 사실은 5년 전에는 차출돼서 나갔거든요.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면서 당의 인기가 4%밖에 안 됐는데 차출돼서 대표적으로 나가서 그냥 야단맞았는데. 지금은 많이 준비된 그런 대통령이어서…

▶앵커〉 제가 여쭤본 건 왜 친하냐고 여쭤보냐 하면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물론 안 친한 분들 얘기겠지만 이런 얘기를 또 많이 합니다. 홍준표 후보가 덕이 좀 부족하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친한 사람이 없다.

▷안상수〉 부인하지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셨으니까 친했는지 아니면 사람이 그쪽에 없어서 그냥 가신 건지 여쭤본 겁니다.

▷안상수〉 아니, 친하기는 어느 정도 친하고. 저도 어디 가 줄 서는 걸 싫어하거든.

▶앵커〉 덕이 없다는 걸 그럼 부인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안상수〉 부인하지는 않는데 다만 이건 이래요. 홍 후보가 당선이 되잖아요. 이번에 11월 5일날. 그러면 당 전체를 원팀으로 해서 다 같이 협조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또 그리고 내년 3월 9일날 당선이 되면 당시 주축이 돼서 우리 홍 후보는 우리 국정을 이끌어나갈 텐데 특히 홍 후보는 의회주의자다 해서 국회에서 많은 일이 결정되고 오히려 청와대를 절반으로 줄이겠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외롭게 투쟁을 하다 보니까 좀 기득권층하고 늘 부딪히는 변방에서 그러니까 흙수저가 여기까지 올라오고 비주류에서 주류로 가다 보니까 몸부림이 거기에 많이 포함이 돼 있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이해하는 편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 지금 말씀을 종합하면, 요약하면 안상수 위원장 말씀은 홍준표 후보가 덕이 좀 부족하지만 원팀을 만들 수 있다.

▷안상수〉 물론이죠. 저희들이 또 역할을 많이 할 겁니다.

▶앵커〉 당에서도 후보가 된다면 역할을 하니까?

▷안상수〉 그럼요.

▶앵커〉 그런데 대통령이 덕이 또 만약 대통령까지 본선 나가신다면 덕이 있어야 되잖아요, 덕. 원래 예전에 성현들이 얘기할 때는 덕을 1번으로 쳤거든요.

▷안상수〉 그렇죠. 지금은 많이 변했어요.

▶앵커〉 지금은 덕이 꼭 1번이 아니다?

▷안상수〉 아니, 그게 아니고 홍준표 자신도 많이 변했어요. 저희들이 사실 8강 갈 때까지만 하더라도 개인플레이였거든. 그렇다고 봐야죠. 그런데 벌써 그 이후에 4강까지 가고 또 4강에서 지금 후보로 가는 과정에서도 많은 협의를 해 가면서 측근이랄지 주변 얘기를 잘 고려해서 조심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거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텐데.

▶앵커〉 토론에서 보니까 이전과는 좀 달라진, 지난 대선과는 달라진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덕이 좀 생겼나라는 일념도 있었지만 지금 안상수 위원장님 말씀은 꼭 그런 건 아니고.알겠습니다. 안상수 위원장님한테 상당히 난처한 질문을 한 것 같아서 일단 왜냐하면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는 걸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어서. 선대위원장님이시니까 여쭤봤습니다.

▷안상수〉 사실인데 방법상으로는 당과 함께한다. 당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이다, 오히려 다른 분들 중에서 일부러 그렇게 정의와 공의를 걷기 전에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으니까 양쪽 다 적당히 인정을 하는 범위 내에서 평가 가능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지율이 지금 경선을 하고 있는데 모바일 투표가 지금 오늘까지 54.5%가 됐습니다. 모바일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인데 물론 당연히 그렇게 보시겠지만 그러면 홍 후보가 유리하다는 근거를 조금 말씀해 주시면.

▷안상수〉 오늘 아침에 모 방송에서 보니까 리얼미터라고 꽤 비중이 좋은 그런 여론조사기관인데 거기 대표 이택수 씨가 뒤집힌 것 같다, 이런 표현을 했어요. 실제로. 그런데 저는 거기 동의합니다. 왜 그러냐면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 당협이 자기네 포함해서 5개밖에 없었고 2등 하는 후보한테 80%가 갔었어요. 그런데 결국 여론이 올라가니까 당심도 좁혀졌거든요. 이번에는 그 당시에는 28만 명 정도가 우리 당원인데 지금은 21만 명이 늘었어요. 대부분이 모바일로 늘은 겁니다.

▶앵커〉 신규 당원들이 많이 늘었죠?

▷안상수〉 그렇습니다. 21만 명이 늘었는데 모바일. 그러니까 종이로 이렇게 당원이 된 게 아니라 모바일로 늘었는데 이분들이 모바일 투표에 능한 분들이고 또 2040이 35%입니다.

▶앵커〉 신규 당원 중예요?

▷안상수〉 그렇습니다. 비밀인데 이것은 사실은.

▶앵커〉 나왔어요, 다 뉴스에.

▷안상수〉 그렇습니까? 나만 비밀인 줄 알았네. 아무튼 그 35%가 거기는 이제 2030이 우리 조사에는 40%가 넘어요, 홍준표 지지가. 그리고 타 후보들은 죄송하지만 한 자리 숫자밖에 안 돼요. 그것이 거의 투영이 될 거라고 봐서 저는 박빙 어쩌고 저쩌고 상투적으로 얘기하는데 상당히 앞서 있다, 이미.

▶앵커〉 홍 후보가 앞서 있다. 이건 윤 후보 측은 당연히 정권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서 투표율이 높은 거다. 그래서 우리가 유리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홍 후보 측 입장에서는 젊은층들이 많이 했고 젊은층에서 홍 후보 지지가 높기 때문에 이미 앞서 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 얘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안상수 위원장님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계실 때 허경영 씨 국가혁명당인가요? 허경영 대표를 만났잖아요. 홍준표 후보랑 허경영 대표랑 누가 낫습니까?

▷안상수〉 나는 이재명 후보랑 비교를 하며 만났었죠. 이재명보다는 좀 나은 것 같아. 이재명 후보가 100억씩 준다는데 이 사람은 1조? 이재명은 100만 원, 100만 원씩 준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여기는 1억씩 준다는 거 아니에요.

▶앵커〉 그런데 허경영 후보는 과거에 대선 출마에서 밝히기는 했으니까. 허경영 대표는 과거에 2008년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을 합성으로 조작해서 대법원에서 실형 선고 확정판결 받은 바 있거든요. 재산 신고액이 72억인데 강연 수입 등으로 얻고 있고 그래서 사기가 농후하다, 지금도라는 주장들이 계속 있습니다.

▷안상수〉 그건 자세히 모르고.

▶앵커〉 자세히 모르십니까?

▷안상수〉 그건 법적인 조치니까 다만 영수증 처리하고 자기가 이렇게 받는다고 그러는데 사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이재명 후보야말로 검사 사칭에서부터 형수한테 쌍말부터 무슨 또 무슨 지금 대장동 비리에서 변호사를 20명이나 썼는데 재산은 2억이 늘고 도대체 어떻게 사는지를 모르겠어. 도대체 저도 광역단체장을 했지만 오리무중이야, 여러 가지 사는 방법이. 그런 사람이나 피장파장이지. 피장파장이지.

▶앵커〉 여당의 대선후보에게 당연히 제1야당의 후보 측의, 예비후보 측의 공동선대위원장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또 허경영 대표에 대한 시각도 다른 게 있어서 과연 그게 적정한가라는 질문을 좀 드려봤습니다.

▷안상수〉 정치인은 누구나 다 만나는 것이고요. 제가 그걸 많이 잘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그러나 누구나 만나고 이제 어떤 면에서는 좀 더 제도권에서 맞게 하는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라는 그런 내 뜻도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한 가지 또 저 양반이 나한테 야, 안상수 시장은 인천 송도 1200만 평 엄청난 걸 만들어서 공짜로 만든 거니까. 인천 대개혁도 민자로 그랬으니까 안상수 같은 정치인이 최고다 그래서 저 양반이 나름 평가를 해요. 잘 알더라고. 연구를 많이. 머리가 좋아, 다른 건 몰라도.

▶앵커〉 원래 안철수 대표랑 손을 잡으려고 했는데 안상수 후보가 왔기 때문에 손을 잡았다. 그런 얘기도 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안상수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인천시 얘기를 한 5번 정도 얘기하셔서 그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다시 나가실 생각인가요? 제가 다시 여쭤본 건 과거에 역임을 하셨으니까.

▷안상수〉 그렇습니다. 사실은 제가 유정복 전 시장한테 제가 내가 경선에 참여하면서 전화로 한번 얘기를 했어요. 야, 나는 이번에 경선에서 중앙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생기면 중앙에서 활동을 하고 당신은 그냥 인천시장 하고 싶으면 내가 밀어보겠다 이렇게 연락을 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윤석열 후보한테 가버렸어요. 그런데 마침 그것이 언론에 났어.

▶앵커〉 핵심으로 꼽혔던 유정복 씨죠.

▷안상수〉 유정복이 갔다고 그러니까 홍 후보가 난리 쳐가면서 아니, 이럴 수가 있느냐 말이냐. 박근혜 대통령한테 신세지고 이런 사람들한테 박근혜 대통령 깜방에 집어넣은 사람한테 가서 하느냐. 그 친구가 나한테 후보라고 그래요, 남 후보가. 형님, 인천시장 나간다고.

▶앵커〉 연세가 더 많으시니까요.

▷안상수〉 나한테는 잘해, 홍 후보가. 그런데 하여간 형님 나가셔야 되겠다. 대의원들이 한쪽으로 쏠릴 거 아니냐 그랬더니 그래요?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해서 인천에서 언론 누가 물어보길래 마무리하러 나갈 용의가 있다 그랬더니 그게 또 여기저기 얘기가…

▶앵커〉 앞서 들어보면 홍준표 후보랑 예전에 그렇게 친하신 것도 아니고 홍 후보가 덕이 그렇게 있다고 판단하지도 않고 인천시장 공천을 위해서 홍 후보를 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데요.

▷안상수〉 그건 절대로 아니에요.

▶앵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는 건 아닙니까?

▷안상수〉 절대로 그건 아니었고.

▶앵커〉 절대로 그건 아닙니까?

▷안상수〉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는 거예요. 아까도 얘기한 대로 이재명을 이길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2030이 지지하는 정치인이야말로 우리가 같이 함께해
줘야 돼요. 우리 자식들이 저렇게 열망하는데 부모들이 이제는 자식들 말을 들어줘야
돼요, 정치적으로. 그래서 우리 홍준표가 이 시대에는 맞는 정치인이다, 이런 얘기지.

▶앵커〉 인천시장과 아무 관련이 없이?

▷안상수〉 관련이 없고.

▶앵커〉 홍준표 후보가 제일 낫다라고 안상수…

▷안상수〉 내가 진짜 욕심 부리자면 총리를 달라든지 뭐 어디 가서 국회의장 해달라든지 그게 맞지 인천시장 다 해 먹은 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하면 또 내가 인천시장도 내가 잘 하지.

▶앵커〉 부채가 많이 늘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이제 그 부분은 제가 전화로 인터뷰 할 때.

▷안상수〉 그런데…

▶앵커〉 압박을 했지만.

▷안상수〉 아니, 글쎄, 그게 이래요.

▶앵커〉 시간이 다 돼서요.

▷안상수〉 내가 시장 할 때 147조가 늘었어요. 인천의 자산 총액이. 그래서 그건 국토부 통계지 내 통계가 아니라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홍준표 후보 얘기와 안상수 위원장의 인천 얘기를 잠깐 같이 들었습니다. 안상수 홍준표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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