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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상안에 소상공인 반발 "실제 피해 근거해 보상해야"

입력 2021-11-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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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T 보상안에 소상공인 반발 "실제 피해 근거해 보상해야"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턱없이 부족"입니다. 지난달 25일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죠. 관리 부실과 인재로 인한 사고로 밝혀지면서 KT가 어제(1일)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당시 '먹통'이 됐던 89분의 10배를 기준으로 요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개인 무선 고객에게는 5만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1,000원 정도를 소상공인은 평균 7,000원에서 8,000원을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오늘 시민단체와 소상공인업계가 보상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넷 장애가 발생했던 당시는 점심시간으로 자영업자에게는 하루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간대였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한 카페의 매출 '건수'를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손실 보상과 추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2. '비키니 거부' 비치핸드볼팀에 벌금?…'시대착오 룰' 폐기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시대착오"입니다. 비치핸드볼에 출전하는 여자선수들은 이제 비키니 유니폼을 입지 않아도 됩니다. 국제핸드볼연맹의 '비키니 유니폼' 착용 규정이 삭제됐기 때문인데요. 이 규정에 대한 변경이 논의된 건 올해 7월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이 비키니가 아닌 반바지 차림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국제핸드볼연맹은 '규정 위반'이라며 노르웨이 대표팀에 벌금을 부과했는데요. 남자선수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규정이라서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지적 받았던 '비키니 유니폼' 규정은 삭제됐지만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선수들은 '타이트하고 몸에 딱 붙는' 반바지를 남자선수들은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를 입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3. 5살 천사 전소율 양…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어린 천사"입니다. 사고 뒤 뇌사 상태에 빠진 5살 아이가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전소율 양이 심장과 좌우 신장을 환자 3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소율 양은 2년 전 키즈카페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로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위에 튜브를 연결하는 수술을 앞두고 갑작스런 심정지와 함께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양의 아버지는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가 살아 있는 동안 소율이의 심장도 살아 있는 것으로 생각하니 많은 위안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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