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오늘(2일) 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모습 등 해외순방 중 촬영한 여러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탁 비서관은 사진과 함께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이제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는 글을 달았습니다.
해외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이 강행군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탁 비서관은 이처럼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러 간다는 소식을 알렸고, 다음날인 30일에는 G20 첫날 각국 정상들과 만난 문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전날에는 "G20 마지막 일정"이라며 "오전 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다. 일정이 순연되어 도리 없이 (문 대통령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7박 9일간 해외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