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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힘 후보 중 누가 장관·총리에 적합할지 보고 있다"

입력 2021-11-02 09:34 수정 2021-11-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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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주자 가운데 누가 각료로 적합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안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런 특별한 선언은 없다"며 "다만 어제 말했듯이 과연 어떤 분이 각료로서 적합한 분일까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금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누가 총리와 장관으로서 적합할지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우리나라에 많은 인재가 있다만 특히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고 결심한 분들은 나름대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자격들이 있는 분이 아니냐"며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여러 인재 중에서도 중요한 인재분들이니 당연히 관심 있게봐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또 '야권표가 갈라지면 정권교체에 실패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양당에 아주 강고한 지지층들이 있지만 중도에 있는 국민이 40~50% 정도 된다"며 "그분들은 어느 편이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연 누가 우리 대한민국을 5년 동안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 자체가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1지대라고 말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중도층에 있다"며 "중도 중심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선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는데 10% 정도 이렇게 나오는 조사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단일화에 대해선 "이번 대선 출마 결심을 한 것은 단 하나다. 당선을 목표로 나왔고 또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며 "내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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