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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제, '스우파' 이후 스타 반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입력 2021-11-01 08:30 수정 2021-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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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노제'
댄서 노제(NO:ZE)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10월 22일 '스우파'가 결승전 무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스우파'는 참여했던 여덟 크루의 리더를 비롯해 많은 스타 댄서를 탄생시켰다. 그중 가장 일찍 탈란한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는 다수의 광고 계약을 체약한 것은 물론,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비연예인임에도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요새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정말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쉴 틈 없이 스케줄을 하는 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바쁜 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쉽다고 느끼는 건 부모님이나 친구들, 웨이비까지 얼굴 보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그 점은 조금 속상하다. 그래도 팬분들이 전해주는 편지나 응원에서 정말 많은 힘을 받고 있다."

-'스우파' 이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
"요즘 방송에서 뭘 틀 때마다 내가 참여한 '헤이마마'가 나오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시기도 하셨고, 언급도 자주 된다. 그럴 때마다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느낀다."

-'스우파'에서 일찍 탈락했는데,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방송 초반에는 그냥 우리가 잘하는 거, 멋있는 거 보여주고 오자라는 생각이었다. 근데 촬영하면 할수록 탈락하기 싫어지더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았던 무대나 미션은 없어서 후련했다. 탈락 이후에도 애들끼리 얘기할 때 후련하다고 느꼈고, 그냥 나는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가장 컸다."

-'스우파'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아무래도 대중분들이 생각하는 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잃은 것이라고 한다면, 요즘은 정말 바삐 지내고 있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일상, 그러니까 자유는 좀 없어진 것 같다."

-'스우파'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사실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우파' 베스트 장면을 꼽자면 아무래도 '헤이마마'가 아닐까. 당시 '헤이마마' 안무 짰을 때는 내가 제일 멋있는 걸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따라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노제''노제'

-존경하는 댄서나 가수 중에 누가 있는지 궁금하다.
"CL님을 좋아한다. 뭔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도 멋있고, 그 멋을 잘 뽐낼 수 있는 게 정말 멋지다. 즐겨 듣는 노래도 CL님 노래가 많다."

-댄서를 꿈 꾸게 된 계기와 댄서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
"어렸을 때 TV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엄청 집중하고 춤추면서 땀 흘리는 그 모습이. 춤을 배우고 싶었다. 몸이 약해서 당시에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셨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예고 합격증을 가져다 드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순간은 그냥 친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쇼핑할 때 행복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쁜 외모 덕에 춤 실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많았다.
"감사하다. 근데 처음에는 속상한 부분도 있었다.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었다. 근데 그럴 때마다 '내가 더 잘해야지. 더 멋있는 모습 보여줘야지'하면서 그냥 연습만 했다."

-높은 인기와 함께 CF 역시 많이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촬영을 원하는 브랜드가 있나.
"뷰티 브랜드에 더 많이 관심 가지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웨어도 하고 싶다.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댄서가 아닌 본인이 가수로 전면에 나와서 활동할 계획은.
"정해진 건 없지만, 가능하다면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나는 행복하고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지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 다양한 활동할 수 있게 언제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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