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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경이' 이영애, 김해숙 손잡고 살인사건 조사…진범 케이일까

입력 2021-11-01 08:26 수정 2021-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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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구경이'
'구경이' 이영애가 5년 만에 촉을 세우기 시작했다. 살인사건에 눈과 귀를 기울이며 진범 잡기에 나섰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구경이' 2회에는 사망 보험금을 노렸던 김강현(김민규)이 유독 가스로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화재가 일어나 증거 인멸까지 완벽했다.

이영애(구경이)는 모든 것이 완벽해서 이상하다고 의심했다. 회사 회식 도중 물에 빠진 이준현을 발견한 이들이 모두 죽었고 이것이 비단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고, 자살로 위장한 살인이라고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뉴스로 이 소식을 접한 푸른 어린이 재단 이사장 김해숙(용국장)이 여유로운 미소 속 살벌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이영애와 접촉하라고 지시했다.

헝클어진 머리로 거리를 누비던 이영애는 갑작스럽게 납치를 당했다. 그곳엔 김해숙이 있었다. 통영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에 대해 속속들이 물었다. 이영애는 "사고사로 처리됐는데 살인사건처럼 물어보신다"라며 "누가 덮은 것처럼 단서가 부족하더라. 아무도 피해 안 받게 하려고 사고나 자살로 위장했는데 다 죽을 만한 사람이었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해숙을 향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김해숙은 자신이 돕겠다며 함께 살인 진범을 잡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들을 단서 없이 죽인 사람이 '김혜준(케이)'라고 언급했다. 김해숙의 손을 잡은 이영애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NT 생명조사 2팀 해체를 앞둔 곽선영(나제희), 조현철(오경수)을 도왔다. 실적을 쌓아 팀을 보존하고 이들을 활용해 살인사건 조사를 하려는 셈이었다.

남편이 죽은 후 5년 만에 감을 찾고 돌아온 이영애는 보험조사에 누구보다 열과 성을 다했다. 연달아 실적 쌓기에 성공했고 이날 방송 말미 남편의 고등학교 교사 재직 시절 제자였던 김혜준과 재회했다. "근데 나 왜 아는 척 안 하니?"라고 묻는 이영애와 그런 이영애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김혜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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