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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하루전 2061명 확진…나흘째 2천명대 확산세

입력 2021-10-31 09:49 수정 2021-10-31 11:12

지역 2천52명·해외 9명…사망자 19명 늘어 총 2천849명
서울 760명-경기 701명-인천 157명-충남 62명-경남 61명 등 확진
'핼러윈데이' 추가 확산 우려…어제 의심환자 2만8천365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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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천52명·해외 9명…사망자 19명 늘어 총 2천849명
서울 760명-경기 701명-인천 157명-충남 62명-경남 61명 등 확진
'핼러윈데이' 추가 확산 우려…어제 의심환자 2만8천365건 검사

'일상 회복' 하루전 2061명 확진…나흘째 2천명대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다시 확산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61명 늘어 누적 36만4천7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104명)과 비교하면 43명 적지만, 지난 28일(2천111명) 이후 나흘째 2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2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일(2천85명) 이후 4주 만이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평일 대비 감소 폭도 미미했다.

내달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 긴장감이 다소 느슨해진 데다 이날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 우려도 크다.

◇ 지역발생 2천52명 중 수도권 1천613명, 78.6%…비수도권 21.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52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1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190명→1천265명→1천952명→2천111명→2천124명→2천104명→2천61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83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81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56명, 경기 7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천613명(78.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대구 57명, 경북 56명, 전남 30명, 충북 27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제주 1명 등 439명(21.4%)이다.

◇ 위중증 332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15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4명), 경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필리핀이 각 2명이고, 중국·키르기스스탄·인도·루마니아·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60명, 경기 701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천61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2천8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39명)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967명 증가해 누적 33만6천54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명 늘어 총 2만5천30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8천365건으로, 직전일 4만4천915건보다 1만6천55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9일(5만2천599건)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80만4천65건으로 이 가운데 36만4천700건은 양성, 1천405만2천403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8만6천9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31%(1천580만4천65명 중 36만4천700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7만6천447건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전날 532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509명, 비수도권에서 23명이 나왔다. 532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2천52명의 25.9%에 해당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97%(10만4천812명 중 2천61명)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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