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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희극인실 미담 제조기 이진호, '아는 형님' 성공적 합류

입력 2021-10-31 09:18 수정 2021-10-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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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이진호는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5년 만에 새롭게 나타난 고정 멤버로 첫 등장 했다. '깐부' 희극인들인 김용명·김두영·이은형·허경환·박영진·강재준이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섰고, 이진호는 개그계 미담을 아낌없이 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용명이 "이진호가 개그계에서 유명하다. 사람에게 잘 베풀고 잘 중용한다. 삼국지의 방통 같은 스타일"이라며 미담을 시작했다.

이어 박영진이 "이진호와는 친해진 지 얼마 안 됐다. '트러블러'를 촬영하며 친해졌는데, '개그콘서트'가 없어지고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진호가 이에 '다시 개그를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그런데 어느 날,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진호가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에게 나를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나도 개그맨이니까 '개그콘서트'를 보는데, 박영진이 정말 잘해서 꼭 같이 방송을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허경환에 대해서는 "'개그콘서트'를 등용문으로 생각하는 애들 같았다"고 '디스'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진호의 키링남이라 불린 김두영도 미담 퍼레이드에 합류했다. 그는 "'코미디 빅리그'에 처음 갔을 때,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출연한 지 5년이 됐는데, 이진호가 '공격수를 해라. 주인공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계속 개인기를 만들어서 시켰는데, 그러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나중에 혼자 개인기를 하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너희들 모두 이진호 때문에 출연한 거냐"는 강호동의 말처럼, 이진호의 '깐부'들은 그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용명은 "오늘 여행 겸 스케줄로 제주도에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도 안 타고 '아는 형님' 녹화장에 왔다"고 말했고, 16년 차 개그맨 김두영은 '아는 형님'으로 처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쏟아지는 미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연신 감탄했다. 서장훈은 "이진호 헌정방송이냐. 거의 진호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이진호가 이상민을 향해 "상민아, 너도 '코미디 빅리그' 출연할래? 너 '코미디 빅리그' 하고 싶어?"라고 능청스럽게 물어 또 한 번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는 형님'의 7인 체제 이후 5년 만에 첫 고정 멤버가 된 이진호. 이진호가 합류하며 새로 단장한 '아는 형님'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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