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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2천명대 확진…'핼러윈 주말' 방역 긴장

입력 2021-10-30 12:14 수정 2021-10-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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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불과 이틀 앞두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0명대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핼러윈데이'죠. 방역당국이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104명입니다.

전날보다 20명 줄어들었지만 사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긴장감이 줄어 유행이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704명, 경기 713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3.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이 173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원의 한 정신병원 집단 감염 여파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늘어 총 339명이 중환자실에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74.6%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일상 회복을 앞두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번 주말에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확산세를 키워갈 수 있습니다.

모레인 11월 1일 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 술집 등이 영업제한 없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수도권은 핼러윈데이가 있어 1일 새벽 5시부터 영업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1일 자정부터 영업을 재개하면 파티 등으로 집단 감염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서입니다.

정부는 일단 4주간 1단계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방역 상황을 평가해 다음 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2단계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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