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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장윤정→허재, 깜깜한 터널 지나 다시 만난 '해방타운'

입력 2021-10-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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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멤버들이 자신들의 20대를 돌아보고 지금의 삶에 만족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장윤정, 윤혜진, 허재, 이종혁, 최영재가 떠난 가을 MT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유로은 낚시 이후 등장한 김신영은 "MT의 꽃은 단체티"라며 선물을 가지고 등장했다. 이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각종 게임을 진행했다. '해방타운'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스피커, 커피머신 등 다양한 상품이 공개돼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게임이 익숙치 않은 이들은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는 식사 이후 MT의 대미를 장식할 캠프파이어를 위해 모인 멤버들. "나에게 '해방타운'이란?"이라는 질문에 장윤정은 "비밀 놀이터"라고 답했고, 허재는 "꿈같은 해방", 윤혜진은 "어나더 챕터"라고 대답했다. 장윤정은 "아이들 보면 자기 방 가서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너무 행복해하지 않나. 그 안에서 내가 놀고 싶은 대로 놀고 있으니까 놀이터에 가는 기분이다"며 만족했다. 허재 또한 "너무 재밌고 나에게는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해보지 않은 걸 하니까 너무 좋다"고 이유를 들었다.

촛불 의식과 함께 20년 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 모두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공통점을 적었다. 윤혜진은 "22살이라고 다 컸다고 어른이라 착각하는,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윤혜진에게 발레단 신입단원으로 입단해서 매일을 초긴장으로 살고 있는 네가 기특하기도 하면서 안쓰럽다"고 회상했다. 허재는 운동선수로서 치열하게 살았던 때를 떠올리며 "아쉬운 부분은 있었더라도 또다시 84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와 똑같이 생활할 것 같아. 장하다 허재!"라고 외쳤다.

장윤정은 무명시절을 긴 터널이라고 지칭하며 "자존심이 강해서 내색도 못 하고 '언제쯤 나아질까' '꿈은 이룰 수 있을까' 깜깜한 터널 안에 있는 기분일 거야. 그런데 너는 꼭 해낼 거야. 그 힘든 시기가 감사함을 아는 사람으로 익어가는 데에 좋은 양분이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윤정아. 결혼은 꼭 해. 멋진 남편과 대단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적어 박수를 받았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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