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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탐지견은? 마약은 공항 '딘딘', 폭발물은 기차역 '둥이'

입력 2021-10-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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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견 경진대회에서 탐지견이 캐리어의 냄새를 맡고 있다. [사진 관세청]탐지견 경진대회에서 탐지견이 캐리어의 냄새를 맡고 있다. [사진 관세청]
관세청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국내 기관 특수목적견 중 최고를 가리는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회는 마약탐지와 폭발물탐지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습니다.

관세청, 공군, 경찰청, 철도경찰대, 주한미군 등 5개 기관의 탐지견과 핸들러 32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결과, 마약탐지 종목에서 인천세관의 탐지견 '딘딘'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탐지견 경진대회 마약탐지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천세관의 '딘딘'. 정아람 기자탐지견 경진대회 마약탐지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천세관의 '딘딘'. 정아람 기자

폭발물탐지 종목에서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의 탐지견 '둥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학생부 경기에서는 전국 11개 학교에서 52개 팀이 출전해 장애물 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최고를 가렸고, 서울호서대학교가 단체상을 받았습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탐지견과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며, 탐지견의 훈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 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늘고 있다"며 "위해 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항 등 국경 최일선에서 사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관세청은 인천, 김포, 국제우편 등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폭발물 탐지견 42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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