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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상회복' 최종안…식당·카페 영업 24시간 가능

입력 2021-10-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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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1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최종 시행 방안이 오늘(29일) 확정 발표됩니다. 앞서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일상회복은 기본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됩니다. 우선적으로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식당과 카페 등 모든 시설의 영업이 24시간 가능해집니다. 사적 모임은 일단 전국적으로 열 명까지 허용됩니다.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백신 패스'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갔던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안심하거나 완전히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됩니다.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하루 동안도 2100명 안팎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상회복을 눈앞에 두고 핼러윈데이 행사들이 많을 이번 주말과 휴일이 또 한 번 방역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집니다.

유일하게 유흥시설만 자정까지로 제한을 받습니다.

어떤 손님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는 업장의 감염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먹고 마시느라 마스크를 벗게 되는 식당과 카페는 일행 중 미접종자 인원을 제한하고, 밀폐된 공간에 모여 침방울을 튀기기 쉬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과 유흥시설은 접종을 마친 사람, 음성이 확인된 사람만 받도록 했습니다.

함께 식당,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미접종자 숫자나 '백신 패스'로 사용될 음성확인서의 유효 기간 등 구체적 내용은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현재 방역 상황이 안전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이 존재합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급증은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걸로 보이는데, 벌써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에 확진자는 다시 2000명을 넘었고, 어제 2111명에 이어 오늘도 2100명대 확진자가 예상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확진자 증가로 미접종자 감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고 미접종자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치명적입니다.]

현재 72%인 접종 완료 비율을 80% 이상으로 늘리려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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