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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잠정안 합의|아침& 지금

입력 2021-10-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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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의 시내버스 노조가 예정했던 오늘(29일) 파업을 없던 일로 했습니다. 밤사이에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합의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잠정 합의안을 두고 노조의 찬반투표가 진행되죠?

[기자]

포항 시내버스 노사 양측이 시민 불편을 우려해 밤사이 추가 교섭을 벌였고 결국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노조는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애초 포항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200대를 투입해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었는데,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되면서 필요 없게 됐습니다.

다만, 포항시 관계자는 "임금 협상안이 완전히 타결한 것은 아니어서 다시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항 버스회사 노조는 오늘 새벽 나온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주식 부자로 알려진 사람의 부모를 살해한 남성, 2년 전에 떠들썪했던 사건이었는데 무기징역이 확정됐다고요?

[기자]

피의자 김다운 씨는 2019년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했던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현금 5억 원과 고급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중국 교포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희진 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결국 대법원은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김다운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김씨의 재판은 2년 3개월 만에야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인도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인도 국방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아그니-5'가 현지시간 27일 벵골만의 목표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아그니-5는 사거리가 5000km로 알려져 있는데요.

베이징 등 중국 전역을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그니-5가 실전 배치되면 인도군의 '미사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며 중국에 대한 강한 메시지라고 전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잦은 충돌을 해왔습니다.

다만, 중국은 지난 여름 여러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 인도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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