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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성장률 급격히 둔화…뉴욕증시는 상승

입력 2021-10-29 08:34 수정 2021-10-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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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속에 3분기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밤사이 뉴욕증시는 상승세였습니다. 나스닥과 S&P지수는 최고치까지 갔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2%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2.7%에 못 미쳤습니다.

직전 2분기 성장률 6.7%와 비교하면 3분의 1도 안 됩니다.

여름철 델타 변이 확산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그리고 전례 없는 공급망 차질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현지시간 26일) : 지난 몇 달 동안 취한 조치들을 토대로 2022년이 다가오면서 공급만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계획을(마련할 것입니다.)]

노동력 부족 등에서 비롯된 공급망 병목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델타 변이가 진정되고, 연말 쇼핑 대목을 맞는 4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상승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성장률 부진 소식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잇단 기업 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 1천 건으로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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