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캠프나우' 오늘(28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입니다. 최근 정책 구상들을 밝히고 있는데요. 바로 마크맨 불러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어제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주4일제' 관련해서는 당장 공약으론 좀 이르다고 했다면서요.
[기자]
네, "당장은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논의해야할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제가 오후에 직접 만나서 다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직접 보시죠.
Q. 언급한 '주 4일제' 논쟁이 뜨거운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노동시간을 줄이고 여가와 휴가를 늘리고 창의와 혁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고 하는 사회적 논의는 필요한 단계인것 같습니다. 관심이 많으니까 논쟁이 심해지는 거죠.]
Q. '주 4일제' 대선에서 핵심 의제 될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선에서 정책으로 다음 정부가 강제하거나 실제 시행할 수 있느냐 문제는 좀 다른 문제인 거 같고, 아마도 우리 미래의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 인지에 대한 담론적 논쟁, 이런 것들은 좀 의미있는 것이고요. 또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앞서 JTBC에 '주4일제'를 언급한 건, 파장이 큰 공약들을 선점해 이슈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앵커]
정책 행보가 부쩍 늘어났는데 배경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연일 현장을 찾아 정책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이 국회의원회관인데요. 오늘 오후엔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의원을 만나고 갔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비서실장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 나와 있는데요.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십니까?]
요즘 후보 동행하시거나 같이 만나셨을 때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정책적인 제안 같은 것들도 좀 하시는지요?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무래도 후보가 누구를 만나야 되는지 어디를 가야 되는지 그런 일정 상의를 많이 하고요. 또 주요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어떻게 낼 것인지 그런 상의가 가장 많습니다. 물론 정책과 관련해서 주변에서 제안한 것을 후보가 저에게 전달해 주기도 하고 또 저 또한 마찬가지로 주요 현안에 대해서나 정책에 대해서 후보께 말씀드릴 거 있으면 이렇게 상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굉장히 이런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또 공격적으로 나가실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후보가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정치에 대한 이해도나 또 학습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아니라 그런 정책 경쟁의 장으로 가는 것은 쌍수를 들어서 환영하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도 민생, 성장, 공정 또 개혁 이런 분야에 그런 정책과 연관된 현장 행보를 계속하고 계신 거거든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2일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